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경기 광주–성남 고속도로 신설을 통한 교통 혼잡 해소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서 약 7년간 거주하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공포에 떠밀려 경기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된 시민입니다. 집값이 감당되지 않아 출퇴근 거리를 감수하고 이사했지만, 경기 광주라는 도시는 이상한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중 한가지 가장 큰 어려움은 극심한 교통 체증이었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강릉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축이 잘 이어져 있지만, 경기 광주–성남 구간만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동서로 통행하는 모든 고속도로 운행 차량들이 경기 광주에서 국도로 내려와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지역은 항상 국도 교통량이 폭주하고, 체증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대형 화물차량들까지 3번 국도와 경충대로를 이용하면서 시민들은 끊임없는 정체 속에서 출근과 귀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그냥 연차를 쓰는 게 나을 정도로 느껴지는 날도 많습니다. 오늘도 저는 300번 버스를 타고 탄벌동에서 삼동역까지, 평소 15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무려 40분 넘게 걸려서 이동했습니다. 그 후에도 1시간에 3대뿐인 경강선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역에서 20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서울까지의 출근 시간은 평균 1시간 반에서 2시간에 달합니다. 이러한 교통 혼잡은 단순히 불편을 넘어, 시간 낭비와 삶의 질 저하, 더 나아가 사회 전반의 생산성 저하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광주 시민들만의 고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속도로로 직행해야 할 차량들이 국도로 내려오면서, 속도 저하, 교통체증, 연료 소모가 모두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류 효율성 면에서도 큰 낭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로 연결된다면 시간과 연료 소모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건 단지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수준이 아니라, 국가적인 산업 효율성 측면에서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이 구간만 고속도로가 없다는 것이 더 의아할 정도입니다. 주말이나 명절 연휴 때 3번 국도의 상습적인 정체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착공부터 완공까지 최소 5년 이상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부 내에서 반드시 사업이 착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은 단지 도로를 하나 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많은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 사업은 과거처럼 땅에 돈을 묻는 토목사업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과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국가 인프라 투자입니다. 인천항까지 수출 물량을 운송하는 물류 차량, 강원도로 피서 떠나는 차량, 명절마다 남부 지방으로 귀성하는 차량들 모두 이 구간에서 정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성남 고속도로는 이 모든 불편과 비효율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해법입니다. 빠르게 국가차원의 검토와 추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이 고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경기 광주 시민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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