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이제 42일 지난 시점에서, 이전의 정부 임기 기간 내내 해도 못할 낡은 관행의 타파를 해오신 것 같습니다.
수많은 현안이 산적함에도 최근의 장관 인사 등용을 보면, 어디서 이런 인재들을 대거 발탁하셨는지, 그 탁월한 인재 등용이
경이롭습니다.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만 해도, 국민의 악감정을 자극하는 사실무근의 프레임이 민의를 왜곡했고, 지금도 특정 세력은
날조의 시도를 하고 있는 양상이죠. 하지만 사실의 검증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성 후보 2명을 놓고 표적삼아, 온통 어뷰징 하는 형태를 보며, 상당수 사람들 혼동스러웠을 것 입니다.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오신 사람들의 삶을,
타인을 헐뜯는데 몰입한 집단은 숱하게 인신공격 하면서도, 어떤 양심의 가책은 없었습니다.
인격을 파괴하는 그 행태를 보며,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할 악습은 다름아닌 인본 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치는 방법의 다양하고 활발한 협치가 가능해야 함에도,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극심한 혐오와 증오를
달래는 수단으로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2대 국회는 이전의 국회의 상황과 달리, 역동적입니다.
여전히 신구 세대의 소통방식의 차이로 인해,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입법이 갖은 명분으로 미뤄지는 상황이
있지만, 획기적으로 전진했습니다.
정책질의에 막힘없이 답하는 그 역량을 볼 때, 각 정부 부처의 수장으로서 끊임없이 자신을 정진하고
계발하는 그 모습이 등용하신 첫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교육열은 치열한데, 대학 입시를 정점으로 하여 급격히 책 한권 제대로 읽지 않아
문해맹이 상당합니다. 좋은 직장에서 높은 직급에 이를수록, 기본적인 학습력은 뒤떨어지고, 업무 역량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분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배워나가고, 최대 다수의 공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참 모습이 이번 장관 후보 다수에게서 느꼈습니다.
특히 기울어지고 사실을 비뚤어진 잣대로 확대 재생산하는 매체 환경에서 파상공세를 당한 두 분의 여성 장관의
역량과 품성이 뛰어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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