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오늘날 일부 사이비 종교 단체들이 선량한 시민들의 정신, 재산, 신체까지 착취하며 개인과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친절한 얼굴로 다가와 심리적 약점을 파고들며, 단체에 소속된 이들의 가족과 지인들까지 파멸로 몰아넣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조직들은 단순히 해체하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습니다. 조직이 사라지더라도, 상처받고 외로운 이들은 또다시 새로운 사이비에 속아넘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예방적 대안과 재통합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1. 지역 커뮤니티 기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신설 및 강화
•기존의 평생교육과는 별도로, 정서적 소속감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각 지역별로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문, 예술, 교양, 생활기술, 동아리 활동 등을 포함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이 필요합니다.
2. 지역사회 참여형 활동의 확대
•지역축제, 연극, 합창, 전통놀이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 및 활동을 통해 주체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야 합니다.
•안전한 등하굣길 지킴이, 청소년 쉘터 운영, 골목 정화, 복지물품 운반 봉사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주십시오.
3.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활동 참여자에게 적절한 감투, 역할, 상장 등 명예 요소를 부여하여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사이버 범죄 및 사이비 종교 예방 교육 병행
•피싱 사기, 불법 도박, 사이비 종교 포섭 등 취약계층을 노린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프로그램 내에 포함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단순한 제재나 단속을 넘어 ‘사람을 위한 사람들의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검토와 실행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