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교육비 문제를 공교육 강화로 해결하겠다는 맹한 답변을 하는 후보자는 걸러야 합니다.
사교육비 문제는 그냥 교육 문제가 아니라 사회 문제가 교육문제화 된 것입니다.
각자도생의 경쟁적인 사회에서 남들보다 더 높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아이들을 고문, 학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냥 단순히 교육에 대하여 아는 것에서 나아가 사회 전반에 대한 넓은 시야도 함께 갖추고 있어야 교육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다음 후보는 교육에 조예가 있으면서 사회 구조와 문제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부가 얼마나 교육정책을 멍망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
이렇게 교육부가 엉망으로 일하게 된 원인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교사들의 정치권 회복을 위하여 노동부와 정치권과 협력할 줄 알아야 하고,
대학교가 지식 창출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타 부서와 협력하여 자녀 돌봄 정책을 제대로 실행해야하고,
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사, 관리자가 서로 대립하고 협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해야 하며,
국가 교육과정을 제대로 정비해야 하고,
교원 양성 제도, 교원 임용 제도, 교장 승진제도, 교원 평가제도 등 각종 교원 정책의 방향을 정하고 손봐야 합니다.
학생 수 급감에 의한 초등, 중등, 대학교 통폐합 문제도 교육부에서 거의 방임에 가까운 상태로 손 놓고 있기 때문에
나라에서 방향을 잡고 정책을 제대로 실행해야 하고, 이 외에도 할 일이 태산입니다.
교육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고, 철학적 숙고를 통하여 해결 방향을 잡을 줄 알고 해결 방법에 대한 현실적이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아주십시오.
개인적으로 전 전북교육감인 김승환 교육감과 같은 사람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고사했으므로,
이와 비슷한 사람으로 찾아주십시오.
정 안되겠으면 김승환 전 교육감에게 추천이라도 받아주십시오.
제발 이번에는 교육부 장관을 제대로 된 사람으로 지명해 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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