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재명 대통령님.
저는 과거 몇년 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던 전직 고용노동부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꿈이 많았던 청년이었습니다.
저는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면서 꿈이 있었습니다.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제가 학창시절을 보냈던 경기남부지역에서 지청장을 하는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직은 제 꿈을 짓밟았습니다. 관리자들 역시 제 꿈을 짓밟았습니다.
성실히 일하는 행정직 공무원 노동자를 보호해달라.
무능하고 부패한 상담직 공무원들의 갑질로부터 보호해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외면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 한쪽에서는 노동자 정신을 부르짖고 열사정신을 부르짖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노사법치주의와 노동개혁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상담직 공무원들은 개인 업무보다 노동조합 활동에 신경써서 다른 행정직 공무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조직에서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고, 꿈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조직의 부조리를 개선을 위해 아래와 같이 건의합니다.
-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공무원도 직장내 괴롭힘 적용대상에 포함할 것
- 고용노동부 인사혁신규정 개정을 통하여 고용노동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내용을 신설하고,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할 경우 타지역 전보, 합당한 징계 등의 조치를 실시할 것
- 일부 상담직 공무원의 과도한 노동조합 활동을 관리자가 적극 제지할것
본인은 더이상 고용노동부에 근무하지도 않고, 이미 다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임용대기중입니다.
또한, 직장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사갈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고용노동부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건의합니다.
꼭 이러한 건의 사항이 반영되어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