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지금 교육부 장관은 왜 ‘역사교사’ 출신이어야 하는가?

1. 교육부의 진짜 ‘현장 전문가’는 교사다 그중에서도 역사교사는 구조를 보는 눈이 있다 지금까지 교육부는 연구자, 관료, 교수 출신을 장관으로 임명해왔지만, 대부분 학교현장과 괴리된 탁상행정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해왔습니다. 교육은 교실에서 일어나며, 그 교실의 실상과 아이들의 삶, 학부모와 교사의 갈등을 가장 가까이에서 매일 마주하는 존재가 교사입니다. 특히 역사교사는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 인간과 제도를 꿰뚫는 통찰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왜 지금 우리가 이러고 있는가"를 설명하는 존재입니다. 2. 역사교사는 단순한 과목 전문가가 아닌, 구조를 설명하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교육자다 교육 문제는 사회 구조의 축소판입니다. 사교육, 경쟁, 입시지옥, 돌봄부재, 교권침해, 교사 소진 —all of these are not just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배경을 가진 사회구조의 결과물입니다. 역사교사는 이를 비판적으로 통찰하고 분석하고 설명하는 훈련을 받아온 사람입니다. 이들은 교육제도의 기원과 변화, 정권 교체에 따른 교육철학의 왜곡, 법·제도·이념의 작동 방식, 그리고 현장에 미친 파급 효과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3.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전문가’가 아니라 교육 철학과 사회 인식을 갖춘 ‘시민 교육자’다 역사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국가, 권력, 민주주의, 인권, 경제 불평등, 제도 변화를 설명해온 사람입니다. 즉, 이들은 단지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아니라,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교육자이며 동시에 실천적 지식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육의 위기는 철학의 부재, 구조의 망각, 인간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매뉴얼형 관료’가 아니라, 철학과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교사 출신 장관, 그중에서도 역사교사입니다. 4. 역사교사는 통합과 갈등 해소의 교육자이자 실천적 민주주의자이다 지금 학교는 학부모·교사·관리자 간의 갈등, 교권 침해, 정책 신뢰 붕괴 등 협력 구조의 붕괴 상태입니다. 역사교사는 다양한 갈등과 대립의 구조를 이해하고 타협과 조정의 역사적 교훈을 토대로 문제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념 대립, 지역 간 불균형, 계층 갈등 등 교육을 둘러싼 복합 문제를 역사적 맥락과 구조 속에서 풀어낼 수 있는 중재자이자 실천가입니다. 5. 정책은 철학과 현장을 함께 아는 자가 설계해야 한다 교원 양성, 임용, 평가, 승진, 정년, 학교자치, 교육과정 개편, 돌봄 정책, 고등교육과 평생교육... 교육부가 다뤄야 할 사안은 단지 교육 문제가 아닌 인적 자원, 사회 제도, 미래 전략 전반입니다. 따라서 교육부 수장은 교육철학과 사회구조를 동시에 이해하며, 학생·교사·시민을 연결하는 시야를 가져야 합니다. 그 요건을 모두 갖춘 실질적 유일한 인재군이 역사교사 출신 교육자입니다. 6. 결론 “교육은 사회의 거울이며, 교육 정책은 미래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그 정책을 설계할 사람은, 과거를 알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조건을 가장 충실히 갖춘 사람이 바로 ‘역사교사’입니다.” 이제는 단지 "전문가"나 "관리자"가 아닌, 아이들을 사람답게 성장시킬 수 있는 사회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은 교사여야 하고, 지금 이 시기엔 특히 역사교사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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