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교육부 장관 인선은 단순한 인사가 아닙니다
최근 드러난 ‘늘봄학교’ 및 ‘리박스쿨’ 운영 실태와 관련하여,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공교육의 탈을 쓴 사교육 구조 속에서
이념적 역사관을 주입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단지 교육행정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부의 무책임과 관리 부재,
나아가 국가 교육정책의 정체성과 방향 상실을 드러낸 중대한 사안입니다.
2. 교육은 국가 운영의 뿌리이며, 역사는 그 뿌리의 정체성을 규정합니다
교육은 국민을 양성하는 일이며, 역사교육은 국민이 될 아이들의 정체성과
민주 시민성, 주체적 사고 능력을 형성하는 핵심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년간 특정 진영의 왜곡된 역사관이
공공교육 시스템 내부로 잠식해 들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역사를 사실과 맥락이 아닌,
특정 세력의 정당화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는 위험을 내포합니다.
이는 곧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교육이며,
반지성적 국정 운영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3. 지금 이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관은 ‘정치적 인사’가 아니라,
‘공공성과 역사 인식’을 겸비한 교육자입니다
교육부 수장은 단순한 관리자나 관료가 아니라, 국가 교육철학을 세우고
미래 인재 양성의 기준을 결정짓는 리더십 자리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갖춘 인물이 지명되어야 합니다:
- 공교육의 의미와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교실 출신 전문가
- 왜곡되지 않은 역사 인식과 헌법 가치에 기반한 교육 철학을 가진 인물
- 정권 논리가 아닌 공공성을 우선시하며,
교육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지킬 의지를 가진 사람
정치적 균형 감각을 갖추고, 국민과 교사 모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도덕성과 신뢰성 있는 교육자
4. 황현필 선생은 그 기준에 부합하는 대표적 인물입니다
황현필 선생은 단지 유명한 강사가 아닙니다.
그는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시대와 국가,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을 역사로 가르쳐온 교육자입니다.
그가 전달해 온 역사 교육은 기억에 의존한 주입식 학습이 아니라,
구조와 맥락을 해석하며 스스로 사고하도록 돕는
참여적 시민교육에 가까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육이 직면한 정체성 혼란과 공교육의
정치적 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황현필 선생과 같은 인물이
교육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5. 아이들의 교육은 국가의 미래입니다.
올바른 역사관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 자산입니다
잘못된 역사 교육은 단지 지식의 왜곡이 아니라,
국가관·시민의식·사회통합의 붕괴로 이어집니다.
역사 교육은 이념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야 하며,
그 사실은 헌법의 정신과 공동체의 기억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부 장관 인선은 특정 정파나
정책 충성도를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결론]
지금 이 시점에서 교육부 장관의 자리는 단지 한 사람의 자리가 아니라,
국가의 정체성과 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황현필 선생과 같은, 공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왜곡되지 않은 역사 인식,
그리고 현장 경험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교육부 수장으로 세워야 합니다.
더 이상 교육을 정권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아이들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공적 기준에 따라 인선해 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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