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항상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는 대통령님 감사드립니다.
최근 정부에서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가족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정작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 제한이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고정되어 있어, 이미 이 연령을 넘긴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그 모든 제도가 사실상 무용지물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다고 해서 아이가 돌봄에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방학 기간 동안 혼자 집에 있는 아이가 직접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 먹거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등의 상황은 부모에게 매우 큰 불안과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실제로 최근, 맞벌이 부부가 출근한 뒤 화재로 자녀들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초등 고학년 아동에게도 정서적, 안전상 돌봄은 여전히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육아휴직이 가능해진다면, 부모가 더 유연하고 안전하게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아동 안전과 복지 향상, 그리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이에 육아휴직 자녀 연령 제한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확대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형식적인 제도 개선이 아닌, 실제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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