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단수 시 상황 보고나 안내

이번 울산 울주 언양 삼남읍 일대의 단수 사태로 생활이 몇일간 엉망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자연재해라 어쩔 수 없는 상수도 파손 당연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울주군이나 읍사무소는 물론 군청 시청 등도 사이트나 문자로 상황을 보고를 해주지도 않고 그저 당연한 재난문자만 간단히 몇통씩 보내며 대응을 소홀히 하는 것에 무척 화가납니다. 전쟁시대도 아닌데 거주지를 떠나 피난을 가야만 살 수 있는 단수 사태가 틀림없습니다. 복구 일정 및 복구 상황, 급수차 시간표, 마을회관 물 제공 시간 및 장소 위치 등 기본적인 보고도 없이 주민들은 당근이라는 중고마켓 어플 커뮤니티에서 주민들끼리 게시글을 올리며 질문을 하고 상황을 추측하거나 알리거나 답글을 주고 받는 등 오로지 당근 어플에 의지했던 기간들입니다. 행정이 잘 분배된 시대에 그리고 컴퓨터 인터넷이 잘 발달한 시대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고통스러운 생활이라 화가납니다. 논점은 복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대략이라도 알아야 주민들도 미리 식사 및 목욕탕 일정을 계획하거나 숙박업소에 가서 샤워 등 해결을 하는 등 대비를 할텐데 아무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상수도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겨우 연결이 되었다는 주민들도 있고 행정읍 복지센터에는 비상 당직도 없는지 퇴근 6시 후엔 전화조차 받질 않더군요. 이 최첨단 시대에 행정센터에선 기본적인 공지조차 안올려주고 손 놓고 있으니 당근 어플에서 주민들끼리 답답함을 수없이 공유했습니다, 마을회관에선 생수분배 급수 안내 등 방송을 하는데 소리가 울려서 소리만 따갑게 크고 정확히 들리지도 않아요, 정말 멍청하고 한심한 비상대응 현실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집은 어떤 지옥을 보냈을지 정말 상상조차 안갑니다. 다른 동네의 지인집이나 친인척집에 피난가듯 머무르는 분들도 있었고요, 어르신들 또한 많이 지치셨습니다. 자연재해는 당연히 삶의 일부라고 받아들이고 생각합니다. 자연재해 가지고 화내는게 아니라 주민들이 알고 계획과 대처를 모색해야하는데 그에 맞는 대응과 상황안내, 절차가 전혀 되질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주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노후화된 상수도 파손이 더 일어날 수도 있기에 미리 체계가 잘 잡히길 바라며 제안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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