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관기1리에 살고 있는 한 농민입니다.
도시에서 살던 저는 몇 년 전 처가댁 마을로 귀촌하여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물 좋고,공기 맑고,사람 따뜻한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서 였습니다.
땅을 조금씩 일구고,이 마을에서 이 장도 하면서 나의 아내와 행복한 노년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댐 건설 계획이 발표된 후부터 저희 가족의 삶은 하루하루 불안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댐이 들어서면 마을 환경이 변하고,수몰,소음,농지 가치 하락 등으로 삶의 기반이 무너질까 걱정이 큼니다.
사복경과 경찰을 동원한 일방적인 설명회로 사업추진된다는 소식을 들으면 이곳을 선택한 제 결정이 후회될 정도로 막막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 마을은 단순한 귀 촌 지가 아니라,저희 가족의 미래입니다.
좋은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이웃들과 오손도순 살아갈 수 있는 이 환경을 지키고 싶습니다.
부디 저희와 같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감천댐 걸설 계획을 철회 해주시기를 간절희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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