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공영방송을 신뢰하며 시청해 온 대한민국의 한 국민입니다.
최근 MBC의 간판 아나운서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중국 국적자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은 단순한 민영방송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과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공매체입니다. 그 중심에서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는 아나운서가 자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라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외국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영방송의 간판 아나운서라는 상징적인 위치에 외국 국적자가 있다는 것은, 방송의 공공성, 중립성, 국민 대표성이라는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외교적 긴장, 경제·안보적 갈등이 빈번한 상황에서 중국 국적자가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방송에서 핵심 인물로 활동하는 것은, 국민 감정과 정서상 큰 괴리를 낳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영방송사에 대해
- 주요 직군(아나운서, 앵커 등)의 국적 기준
- 복수국적 또는 외국국적자의 정치적 중립성 검증 절차 마련을 권고해야 합니다.
MBC는 해당 인물의 국적, 채용 배경,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소명해야 합니다.
향후 공영방송의 간판 직책에는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임을 원칙으로 하는 기준 제정이 필요합니다.
공영방송은 국민을 대표해야 합니다.
방송의 얼굴이 외국 국적자라면, 그것은 단순한 다양성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과 신뢰의 문제입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내 나라, 내 세금, 내 언어를 대표하는 방송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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