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K-컬처 핵심 인재 보호를 위한 병역 제도 개선: 해외 활동·출판·연재 경력이 있는 남성 문화인을 위한 병역 연기 또는 면제 제도 도입

K-팝, K-드라마, K-웹툰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내놓으신 ‘K-컬쳐 공약’에서도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300조 원, 수출을 50조 원으로 확대하고, 문화 소프트파워 세계 5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문화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세계 시장을 열고 있는 젊은 남성 문화인들은 병역의무로 인해 최대 2년 가까운 공백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이들의 커리어상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이며, 공백 동안 인지도 하락과 수입 단절은 물론 글로벌 팬덤 유지에 큰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로 인한 활동 중단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산업 전체의 수출 및 브랜드 가치가 영향을 받았고, 전 세계 한류 팬들의 관심도 분산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합니다. 1. 병역 연기 또는 대체복무 제도 확대 적용 대상에 해외 활동, 출판, 연재 경력이 있는 남성 문화인을 포함 - 해외 공연·전시·연재·출판 활동이 일정 기준 이상인 문화인을 대상으로 병역 연기를 허용 - 일정 기간 이상 해외 수출실적 또는 문화교류 실적이 있는 경우, 예술·체육요원과 유사한 대체복무 기회 부여 2. 문화 콘텐츠 분야의 산업·경제적 기여도 평가 기준 마련 - 단순 인기나 팬덤 수가 아닌 수출실적, 글로벌 문화교류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 3. 기존의 예술·체육요원 제도 개선 및 문화콘텐츠 분야 특화 제도 신설 고려 - 순수예술·체육 외에 대중문화 분야에 특화된 인재 보호체계 마련 필요 (기대 효과) - 문화전쟁 시대의 실질적인 '문화병사' 보호를 통한 대한민국 소프트파워 강화 - 청년 문화인의 글로벌 경력 단절 방지 및 경제적 자립 기반 확대 - 국위 선양 및 문화외교 효과 극대화 - 한류 지속성 확보 및 관련 산업 전반의 안정적 성장 도모 (결론) 병역은 국가의 기본 의무입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병역제도도 산업적 필요와 문화적 위상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제전쟁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K-컬쳐 핵심 인재들을 보호하는 병역 정책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실용적이며 전략적인 조치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영토 확장에 기여하는 젊은 문화인들에게 적절한 제도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소관 부처인 병무청에서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의 제안 내용은 젊은 남성 문화인의 병역의무이행에 따른 공백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역연기 허용, 대체복무 기회 부여나 예술․체육요원 제도 개선을 요청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정책제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병역 연기 또는 대체복무제도 확대 적용 대상에 해외활동, 출판, 연재 경력이 있는 남성문화인을 포함해야 한다는 귀하의 의견에 대하여 답변드립니다. 질병, 재난, 취업 및 해외 공연‧전시‧연재‧출판 활동 등으로 부득이하게 정해진 입영일자에 입영이 어려운 사람은 원할 경우 통틀어 2년, 5회 범위에서 입영일자 연기가 가능합니다. 이는 모든 병역의무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안이며, 특정분야에 대한 예외적 인정이 확대될 경우 병역이행의 형평성, 공정성 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현재도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 국위 선양에 현저한 공이 있다고 인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추천)되는 사람은 30세까지 입영연기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인구감소에 따른 현역병 부족으로 예술체육요원과 같은 대체복무의 감축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화콘텐츠분야 관련 대체복무제도를 신설하거나 예술․체육요원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것은 곤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화콘텐츠분야의 산업·경제적 기여도 평가기준 마련, 예술·체육요원제도 개선 및 문화콘텐츠 분야 특화제도 신설에 대한 귀하의 의견에 대하여 답변드립니다. 예술․체육요원제도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을 위해 1973년에 도입된 제도로서 현역병을 충원하고 남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시대환경, 국민인식 변화 등으로 제도 도입 취지와 당위성이 약화되었고 병역자원이 급격히 감소하여 제도 확대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문화산업분야 청년지원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그 수단이 병역특례(대체복무)를 기반으로 할 경우 다른 분야 청년들과의 형평성 및 공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우리의 안보환경과 병역자원 수급상황, 병역의 공정성, 형평성 등을 함께 고려하여, 관계 부처 간의 신중한 협의와 국민여론 등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체복무제도 전반을 큰 틀에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현 상황에서 귀하의 제안내용을 즉각적으로 채택하기는 어려운 실정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하가 제안하신 내용은 국정기획위원회 내 소관 분과위에 통보하여, 국정과제 혹은 소관 부처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