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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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종이 없는 친환경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e북 플랫폼 통합 정책 제안

[제안 배경 및 문제 인식] 2025년 예스24 해킹 사태로 인해 수많은 e북 이용자들이 구입한 전자책을 열람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해킹 사고를 넘어, 전자책 이용권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문제입니다. 지금의 e북 유통 체계는 독자들이 구매한 도서를 플랫폼이 폐쇄되거나 장애를 겪으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전자책 소비자의 권리를 제한할 뿐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저해합니다. [제안 내용] 1. 정부 주도 e북 통합 플랫폼 구축 -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중립적인 전자책 통합 플랫폼(가칭 "K-eBook Library")을 개발·운영. - 민간 출판사, 플랫폼과 협의하여 DRM(디지털 권한 관리) 표준을 통합하고, 유통 구조를 개방형으로 전환. 2. e북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표준화 및 호환성 확보 - 이용자가 구입한 e북 파일을 특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뷰어 앱 또는 장치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호환성 확보. - 기존 민간 플랫폼도 표준에 맞춰 연동될 수 있게 지원책 마련. 3. 공공도서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공공 e북 서비스 확대 -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국산 도서뿐 아니라 K-컬쳐 관련 콘텐츠(e웹툰, e매거진 등)를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도록 함. -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독서 환경 장려. 4. 전자책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 e북 제작에 참여한 출판사 및 작가에 대한 세제 혜택, 제작비 지원 확대. - 중소 출판사 대상 e북 전환 지원 사업 추진. [기대 효과] 1. 문화산업 신뢰도 회복 및 소비 촉진 → 이용자들이 전자책 구매에 대한 불신 없이 안심하고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어, 전반적인 문화소비 촉진 2. K-컬쳐 산업 기반 강화 →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2030년까지 문화시장 300조원·수출 50조원 달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문화 인프라 강화 3. 친환경 산업 전환 및 기후위기 대응 → 종이책 대신 전자책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탄소배출 감소, 산림보호 등 지속가능한 문화소비 실현 4. 산업 구조 개선 및 플랫폼 독점 해소 → 특정 기업의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공정하고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 [결론 및 요청 사항]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은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문화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에서 시작됩니다.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난 통합 e북 플랫폼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K-컬쳐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전자책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종이 없는 친환경 문화 소비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 주도의 e북 플랫폼 통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제안하신 <종이 없는 친환경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e북 플랫폼 통합 정책>에 대해 검토 결과를 아래와 같이 말씀드립니다. 1. 정부 주도 e북 통합 플랫폼 구축 1-1.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중립적인 전자책 통합 플랫폼 (가칭 “K-eBook Library”)을 개발 운영 ㅇ 전자책 이용자들이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는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고자 정부 주도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제안하신 취지에 공감합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ㅇ 현재 민간 유통사들은 기술 투자, 큐레이션,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경쟁 구조 속에서 전자책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 이에, 정부 주도로 e북 플랫폼을 운영할 경우 민간 서비스와 중복 또는 경쟁 유발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1-2. 민간 출판사, 플랫폼과 협의하여 DRM 표준을 통합하고 유통 구조를 개방형으로 전환 ㅇ DRM 표준을 통합할 경우, 기존 시스템과의 접목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 데이터 이전 비용 등 상당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어 모든 사업자에게 일률적으로 표준 DRM 통합을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2. e북 DRM 표준화 및 호환성 확보 ㅇ 이용자가 구입한 e북 파일을 특정 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뷰어 앱 또는 장치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호환성 확보 ㅇ 기존 민간 플랫폼도 표준에 맞춰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 ㅇ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20년, 전자책 유통사 간 DRM 호환성 확보를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가표준 및 국제표준으로 등록하였습니다. * (국가표준) KS X 6072, (국제표준) ISO 23078 ㅇ 개발된 DRM은 전국 공공도서관(400여개) 및 민간(이씨오, 웅진북센 등)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3. 공공도서관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공공 e북 서비스 확대 ㅇ 공공기관, 학교, 도서관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국산 도서뿐 아니라 K-컬쳐 관련 콘텐츠를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종이 없는 독서 환경 장려 ㅇ 현재 통합적 성격의 플랫폼은 구축되어 있지 않으나, 2024년 기준, 전국 1,182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전자책을 구독하거나 구입하여 연간 약 1억 4천만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는 도서관당 평균 12만 건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전자책 서비스 제공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4. 전자책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ㅇ e북 제작에 참여한 출판사 및 작가에 대한 세제 혜택, 제작비 지원 확대, 중소출판사 대상 e북 전환 지원 사업 추진 ㅇ 현재 출판사가 제작하는 전자책의 매출과 작가의 저술에는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면세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부가가치세법 제26조(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에 대한 면세) 제8항(도서)·제15항(저술가) / 시행령 38조 (면세하는 도서 등의 범위) - 또한, 출판사의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자책을 포함한 출판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ㅇ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2년도부터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가 제안하신 내용은 국정기획위원회 내 소관 분과위에도 통보하여, 국정과제 혹은 소관부처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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