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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새로운 성장 정책제안 ③ 소프트 머니 창출

안녕하세요?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민경현 과장입니다. 대한상의가 최근 새로운 성장방식을 제안하는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라는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님이 올해 국회강연, 정부간담회,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설파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분들이 심층연구한 결과를 책자에 담았습니다. 이에 대한 주요 내용을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소통 플랫폼'에 차례로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세번째는 상품수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기 위한 '소프트 머니' 창출입니다. 한 나라의 '돈 줄' 흐름을 나타내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상품수지의 지속적인 흑자에 기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은 그간 상품수지에 의존해 성장해 왔고 이런 방식만으로는 관세정책의 타깃이 되는 등 지속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제는 지식재산권 활용해 서비스수지를 늘리고, 해외투자를 확대해 본원소득수지를 늘려서 '소프트 머니'를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와 비교해 보면 일본은 수출 대국에서 투자 대국의 전환을 선언하고 해외 고수익 자산에 투자해 본원소득수지를 늘렸습니다. 영국은 금융, 유통, 관광을 통해 서비스 수출을 서비스수지가 선전하며 상품수지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소프트 머니를 만들어내려면 먼저 본원소득수지를 늘릴 해외투자를 강화해야 합니다. 해외투자로부터 발생하는 배당이나 이익 등의 소득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합니다. 전략적 해외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외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투자를 지원해야 하고, '해외투자 전용 기금' 마련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해외투자나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투자를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산분리 규제완화'를 통해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실 속 산업과 금융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기반 마련이 필요합니다. 소프트 머니를 확보하기 위한 두번째 방법은 지식재산권을 육성입니다. 지식재산권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사업화 단계에 대한 조세지원을 강화하는 '특허박스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인용한 OECD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특허박스 제도 관련 조세지출액은 GDP의 0.01%가 안된다고 합니다. '지식재산투자 활성화'도 필요합니다. 기업이 국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였으나 해외 권리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기업과 국가 차원의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자금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IP(지식재산; Intellectual Property)금융이 유용한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소프트 머니를 만들 서비스와 본원소득 공략을 위해 'K-푸드, K-컬처 등을 산업화' 해야 합니다. 지금껏 우리는 K 문화(Culture)를 이야기했지만 이 분야에서 제대로 돈을 벌지는 못했습니다. K 푸드만 팔아 상품수출을 늘렸지만, 이젠 K 셰프, K 레시피를 보급하고 외국인들에게 K 여행을 유도해 서비스 수출을 늘리고, K 푸드 공급망을 구축해 본원소득 수출을 늘리는 노력, 다시 말하면 K 산업화가 중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의가 발간한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https://sople.me/) 내 ‘교양이연구소’ 코너를 주제별 소통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소관 부처에서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생님께서 국민소통 플랫폼을 통해 제안하신 내용은 지식재산 육성(특허박스 제도개선, 지식재산투자 활성화 등)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선생님의 제안에 대한 검토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특허박스 제도개선 특허박스 제도를 개선하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화·수출 등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술이전·대여·취득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을 적용하고 있으나, 사업화와 직접 연관된 지식재산 적용제품의 판매소득에 대해서는 아직 세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여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특허청에서는 기술혁신(사업화) 및 기업의 리쇼어링 등이 촉진될 수 있도록, 산·학·연 및 세제당국과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특허박스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협업 등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나. 지식재산투자 활성화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는 우수IP 보유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 해소 및 민간주도 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IP자산 유동화 및 IP금융상품 개발 방안에 대한 기초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허청에서는 모태펀드를 통해 공공․민간이 함께 출자하는 지식재산 투자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고,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를 근거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보증 또는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지식재산 투자펀드 확대, 가치평가 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지식재산 금융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귀하께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여행을 유도해 서비스 수출을 늘리는 것을 제안주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2024년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는 약 1,636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93.5% 수준까지 회복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략적 방한 마케팅 및 관광편의 제고, 고부가관광 육성 등을 통하여 역대 최대의 방한 관광시장 달성 및 관광소비 지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추진계획 - 기존 중국 방한시장 회복 지원과 동시에 구·미주와 아·중동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방한 관광시장의 다변화 추진 - 관광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방한관광 홍보 강화 및 다양한 소비재·서비스업과 협업한 체험형 관광시장 확대로 외래객 체류일수 증가 및 소비지출 증대·다양화 도모” 귀하가 제안하신 내용은 국정기획위원회 내 소관 분과위에도 통보하여, 국정과제 혹은 소관부처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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