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서울장애인콜택시기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주 전화하면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안 좋은지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폰을 드고 내리셔서 갖다 드렸는데 너무 고마우셨다고 하면서 감사하다고 홈페이지를 방문했는데 게시판에 칭찬글을 올리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상으로 뭘 받았는지 물어보니 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은 김포에 먼 곳 까지 갔는데 돌아올 때 콜이 잡히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택시에 간단한 후원광고를 받고 그 비용으로 칭찬기사님포상과 서울경기도통합운행을 제안합니다.
첫째로 우수 장애인콜택시기사님포상입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은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법인택시는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물론 포상이 없는 회사들이 많지만 장애인콜택시의 경우에는 일반택시와는 다르게 월급이 많이 낮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일반택시의 경우에는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급여가 많이 올라가는데 장애인콜택시는 상당히 낮은 금액이 추가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보상이 적은 만큼 광고후원을 받고 그 금액으로 기사님들께 적게나마 편의점상품권5000원이라도 드린다면 기사님들의 서비스의 질도 더 상승하고 만족도 또한 상승할 것입니다.
둘째로 서울경기도통합운영입니다. 친구가 중랑에 위치한 곳에서 근무하다보니 남양주나 구리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객이 가까이 가시면 그나마 괜찮은데 멀리 가시게 되면 난감한 경우기 너무 많다고 합니다. 돌아올 때 연료 소비도 많지만 톨비를 안 내면 너무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것도 빈차로 말입니다. 너무 낭비가 심하다는 말을 한 적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것도 택시회사손해이고 그 시간만큼 장애인분들이 사용을 못 하는 문제도 생깁니다. 그만큼 조속히 서울경기도통합을 제안합니다.
마무리하자면 제 딸도 장애인인데 지금은 자차로 많이 사용하지만 가끔 차에 문제가 생기면 장애인콜택시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기사님들이나 장애인분들의 불편이 이렇게 크다는 점을 이번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시설관리공단, 장애인분들, 장애인콜택시기사님들, 택시회사분들의 삶과 질이 더 나아지길 바라며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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