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용달기사일을 하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교통체증구간은 청계천로와 인사동근처입니다. 옛날에는 인사동이 명동과 인사동이 많은 인기를 끌지 못 했는데 K-CULTURE의 붐을 타면서 명동부터 인사동까지 국내관광객만이 아니고 외국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발길들만이 아니고 젊은이들을 위한 팝업스토어랑 맛있는 음식점이랑 빵집들까지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관광코스가 된듯합니다. 그런데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이상하리만치 거기에 헌법재팜소가 쌩뚱맞게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옛날에 있던 법원들 중에서도 헌법재판소만 옮겨지지 않은듯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판결이 있을 때나 다른 사건이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시위현장이 되곤합니다. 그래서 저는 헌법재판소를 서초동법원과 통합시키고 그 자리에 한옥호텔 및 전통문화체험을 위한 관광지로 만드는 안을 제안합니다.
첫째로 헌법재판소를 서초동법원자리로 통합함으로써 비용절감입니다. 서초동법원자리는 다른 관광객들이 오는 곳도 아니고 다른 유명한 가게들이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래서 시위를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헌법재판소랑 통합하면 일단 법원들끼리의 업무가 효율화되고 자료를 주고받기도 분명히 더 편할 것입니다. 검사, 판사들끼리의 소통도 더 편할 것입니다.
둘째로 헌법재판소자리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비워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 자리에 있으면 정치적인 이슈가 있게되면 관광객들이 지나가기가 그렇게 불편해집니다.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것이지 시위현장을 체험하러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성과 욕설이 난무할 뿐이고 폭력이 자행된 적도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그런 모습을 본다면 돌아가서 그 장소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장소를 빨리 관광객들에게 양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유치를 위해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지나 한옥호텔을 제안합니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한옥촌은 있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위생문제와 안전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배달했던 한옥집은 겉은 멋지고 좋은데 화장실이 재래식은 아니지만 수도설비가 안 좋아서 냄새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러므로 위생과 안전이 확보된 신식 한옥호텔 및 전통문화체험단지조성을 제안합니다.
마무리하자면 헌법재판소가 안국동에 있으면서 관광객들에게 참 미안한 느낌이 드는 날이 많았습니다. 시위만 안 해도 관광객들이 편하게 지나다니고 더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을텐데하면서 아쉬는 2025년 초이기도 했습니다. 판결이 난 후에는 조금은 편해졌지만 아직도 시위대의 일부는 남아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앙금을 풀고 잇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차라리 이번 기회에 헌법재판소를 서초동으로 옮겨서 비용도 절감하고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문화체험의 장으로 제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제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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