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일가족이 빚더미에 고통받다가 자살한 사건을 뉴스로 접하기도 했고 김새론이라는 연예인이 자살한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친구가 말하기를 보수가 집권하면 복지가 줄어들면서 자살률이 늘어난다고 해서 저는 자살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빈곤층이나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이 닥친 계층에서만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는데 자살은 특정계층없이 많이 일어니고 있는 사회적문제라고 했습니다. 게다가 청소년들마저 자살이 많아졌다는 말에 지역교회와 협업해서 빨리 자살을 막아야 겠다는 생각에 제안하게 됩니다.
첫째로 교회에서 경제적하위계층에 대한 방문 및 관리입니다. 경제적인 하위계층만 많이 자살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신불자나 체납자들의 경우에는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관리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가장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긴 경우에 일가족들이 한번에 같이 자살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만큼 부도 및 갑작스런 큰 빚이 생긴 경우에 국가기관에 말하기 힘들고 국가기관에서 찾아가면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만큼 지역교회에서 찾아가서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족들이 나쁜 생각을 하게 되지 않도록 어두운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로 노년층자살관리를 위해서 지역교회들에서 독거노인들의 가족방문입니다. 독거노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이 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동시에 가족들이 잘 찾아오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들이 꺼리는 것도 있겠지만 배우자나 자녀들 일로인해 바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교회들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자주 찾아뵙고 행사를 할 수 있게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20대에는 교회어르신들과 온천에 같이 가 드리고 벚꽃구경 및 지역행사에 같이 가 드리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던 목사님은 우리가 노인들한테 잘 하면 그 분들이 천국에 가서 우리 칭찬을 많이 해서 우리가 복받게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주위 어르신들을 많이 돕자고 하셨던 말씀도 기억납니다.
셋째로 청소년자살을 줄이기 위해서 지역교회의 주기적인 학교방문과 선배멘토링제입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자살율이 높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중학생이 되면 솔직히 너무 결과에 집중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됩니다. 그런 스트레스를 부모에게 말했다가는 더 사이만 나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 중재자가 지역교회가 되고 선배가 되면 좀 더 편할 것입니다. 지역교회에서는 중고등학교에 고충상담을 들어줄 수 있는 연락처와 상담실을 따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과 교직원에게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주기적으로 마음힐링수업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해야 됩니다. 도덕과 윤리 과목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영역이 된 것은 오래전입니다. 그러므로 지역교회와 선배들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방문해서 지금 힘든 일에 대해서 상담도 해 주고 좋은 말도 해 주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수요일점심시간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는 지역교회에서 방문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10분정도 힐링콘서트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말씀을 하고 교회선생님들과 마음힐링체험시간을 가지는 것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학교를 졸업한 선배나 당학교를 졸업해서 성공한 분들을 모셔서 강의를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방황하기 보다는 자신의 길을 잘 개척할 수 있게끔 쉬어가면서 자신의 영혼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시간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마무리하자면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사연들로 자살을 택하는 모습을 보고 저는 그에 대해서 많이 공부해 보고 많이 고민해 보니 제가 몸담고 있는 교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지 못 하고 있었던 자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너무 잊고 지내면서 ‘내가 더 힘들었다.’라는 마음만 가지고 살았던 것에 대한 후회와 미안함이 남습니다. 이제는 제가 몸담고 있는 교회들도 자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하기 위해서 이렇게 제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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