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 부지에 대한 제언

해양수산부에 드리는 제언: 반송동의 새로운 도약, (구)동부산대학교 부지에 해양 신산업의 미래를 심다 존경하는 해양수산부 장관님 및 관계자 여러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은 2020년 동부산대학교 폐교 이후,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상실하여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2천여 명의 학생들로 활기를 띠었던 대학가는 공실률 증가와 상권 붕괴로 이어졌으며, 이는 지역 인구 유출을 가속하는 주된 요인이 되었습니다. 현재 방치된 (구)동부산대학교 부지는 지역의 침체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위기에 처해 있으나, 동시에 반송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무한한 잠재력을 품은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이에 저희는 (구)동부산대학교 부지를 해양수산부가 주도하는 **‘해양 신산업 혁신 밸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히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해양 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고, 쇠퇴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발전 모델이 될 것입니다. 왜 ‘해양 신산업’이며, 왜 ‘반송동’인가? 해양수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해양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환경 등 미래 신산업은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특히 부산은 국내 최대의 항만 물류 인프라, 관련 연구기관 및 풍부한 해양 인재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해양수도입니다. 이러한 부산의 강점과 (구)동부산대학교의 기존 교육 시설 인프라가 결합된다면, 정책적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입니다. 반송동은 지리적으로 내륙에 위치하나, 부산 동부권과 인접하고 도시철도 4호선이 통과하여 교통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기존 대학 부지는 강의실, 실험실, 도서관, 강당 등 즉시 활용 가능한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대폭 절감하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정부 부처가 지역 발전을 위해 폐교 부지를 매입·활용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에도 부합합니다. ‘해양 신산업 혁신 밸리’ 구체적 조성 방안 (구)동부산대학교 부지에 조성될 ‘해양 신산업 혁신 밸리’는 다음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축될 수 있습니다. 1. 해양바이오·환경 융복합 연구개발(R&D) 및 창업 지원 허브 구축: 기존 대학의 실험실과 연구 시설을 재정비하여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해양환경 정화 기술 등을 연구하는 국책 연구소 및 기업 부설 연구소를 유치합니다. 나아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청년과 예비 창업가를 위한 **‘해양바이오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판로 개척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여 유망한 해양 스타트업을 육성합니다. 2. 해양레저관광 및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소 설립: 강의동과 실습실을 활용하여 MICE, 크루즈, 마리나 등 고부가가치 해양레저관광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최근 폐교를 활용한 해양레저 복합공간 조성 성공사례처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해양 안전 교육 체험관이나 해양 문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조성하여 국민 모두에게 열린 교육·체험 공간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해양 힐링·복합문화공간 조성: 도서관은 **‘해양 전문 도서관’**으로 특화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강당과 운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장 및 생활체육시설로 개방합니다. 또한, 부지 내 녹지공간을 활용하여 해양치유 개념을 도입한 ‘도심 속 해양 힐링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기대효과 및 결언 본 제안이 실현된다면, (구)동부산대학교 부지는 침체의 상징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해양 신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거점이자 반송동 지역 경제 부활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경제적 효과) 해양 신산업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입니다. * (사회적 효과) 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입니다. * (정책적 효과) 중앙정부-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폐교 부지 활용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해양 신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장관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구)동부산대학교 부지의 활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반송동의 숙원이자, 대한민국 해양 신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해양수산부의 과감한 결단과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이 기회의 땅에 희망의 싹을 틔워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2025년 6월 27일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