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제 6편 모두의 광장 개편 3

5편에 이은 글입니다. 제안 6. 글자 수 제한 좀 늘려주세요. 정체불명의 3000자 제한이 참 멀미나네요. Markdown syntax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 설마 DB 설계를 닭똥처럼 해둔 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제안 7. Markdown syntax 가 되면 좋겠습니다. RSS 를 발명한 천재 프로그래머가 자살하기 전 남긴 유산인데 좀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건 일반 국민들은 더더욱 좋아할만한 문법과 포맷인데 심지어 다들 초등생 때 HTML 정도는 배웠잖아요 제안 8. 댓글이 전체 실명보다는 성만 나오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름이 "우병우" 라면 어디 누가 무서워서 답글이라도 달겠습니까? 이야 이거 본인인증도 되고 아주 무섭습니다~ 제안 9. 인기 토론, 인기 제안을 하나씩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했으면 합니다. 민주당에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대통령 홍보팀들은 열일 좀 해주셔야겠습니다. 혹자 왈 임기 초기 100일이 국민 지지가 어쩌고 이러는데 뭔 여자친구도 100일 정도 되면 조금 지루해질랑말랑 하는데 뉴스 유튜브에서 같은 얼굴을 100일 24시간씩 보면 지루해지거나 오만정이 떨어집니다. 잼통령 말고 윤석열을 상상해보세요. 국가에 모쏠들이 많아서 당연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대통령 홍보팀의 사명이란 마치 "1일 같은 100일"을 만드는 것입니다. 와, 근데 이거 제가 말해놓고 보니 소름돋는 난도네요. 제안 10. 사람이 모이려면 "일"을 해야합니다. 설마 '닭똥'이나 싸고 튀는 그런 커뮤니티를 만드시려는 건 아니시겠지요. 그렇다고 퇴근한 직장인들, 알바마치고 고되게 집에서 쉬다가 제안 하나 하려는, 혹은 민생 가운데 신음하며 곡소리 대신 제안 작성하는 사장님들 등에게 '업무 느낌'을 주면 안 되겠지요 가장 좋은 건 정치무관심한 국민들이 정치를 "취미"로 가지도록 유도 시키는 거겠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고, 솔직히 정치인들 중에선 이런 걸 해낼 인간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업무"가 아닌 "일"로서라도 가지도록 유도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대통령은 시도는커녕 꿈도 못 꿨는데, 이재명 대통령 각하께선 워커홀릭에 본신의 안위보다 국민들을 걱정, 노력, 애민愛民을 하시니 저 같이 게으른 놈도 늦은 새벽 시간까지 책략과 조언을 스스로 쥐어짜 진상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님을 떠올리기만 해도 기운난다니 가끔은 제 스스로도 열망이 있는 것에 놀랍니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눈치채셨겠으나 "대통령의 솔선수범함은 지지자들이 알아서 일하도록 만든다"가 "업무가 아닌 일"을 가능토록 만드는 것인데, 진정 이야말로 "무위지치無爲之治"의 모범입니다. 대통령께서 "일"을 즐겨하시니 국민들 또한 "일", 즉 제안이나 국정 지지를 즐겨할 순 없더라도 싫어하진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제안 11. 취미로서의 정치 보통 커뮤니티의 핵심 응집력은 '유머'에서 나옵니다. 이 유머란 아무리 재미없고 지루하더라도 사실 심심한 사람이라면 그 재미없는 유머조차 보려고 합니다. "개콘 언제 망하냐?"라는 말처럼. 인간의 심리란 참 복잡미묘, 수심가지水深可知나 인심난지人心難知합니다. 만일 유머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는 AI 가 탄생할 수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 각하의 "자주적 AI"의 지표로서도 목표가 가능합니다. 과연 이 '유머'란 "IT 의 진실된 역사"를 숨기는 역할을 하기도 하므로 말입니다. 또 꼭 유머가 아니더라도 지금 전개한 글들에게서 목격하는 그러한 '자극', '고민', '질문'.. 아니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질문' 등이어야만 이 플랫폼이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진정한 사회 진전을 일으키는 파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안 12. 명춘문예明春文藝 이재명 대통령 각하께선 아무리 봐도 대선후보 시절이 조금 그리우신 듯 합니다. 하기사 저는 그런 광경은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국부 이승만 대통령과 연 있던 정통 보수 원로 윤여준 옹을 모시고, 과감하게 균열된 진보 간 신뢰를 땀흘려 밭갈아 탄탄하게 다졌으며 그야말로 '서사'를 써내려가는 역경을 이겨내고 국민 전부에게 자유를 선사한다던가 말입니다. 방탄유리도 방탄복도 누군가는 쑈라고 매도하나 쑈조차 못 벌이고 패배한 하룻강아지들은 그저 각하를 부러워했을 뿐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요소들은 국민들께 '행사' 내지 '축제'처럼 느껴지도록 했는데, 볼 거리가 많아서 또한 즐겁기도 새로웠습니다. 마침 대한민국은 가장 깊은 어둠의 시기를 지나 12.3 여명黎明 혁명을 이뤄냈으며 또한 '이재명'의 '명明'을 따 '명춘문예'라도 있다면 썩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심함이 떨어지는 모자란 기획자가 자칫 망친다면 '칭찬'이 아닌 명비어천가 따위를 만들려들지도 모르며 칭찬이란 역시 자연스러워야하는 법으로, 김일성 마냥 찬양하라고 해봤자 진정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저번 광주 국민 담화 때 "건강이 괜찮냐"는 어떤 한 국민분의 질문에 대해 웃으시면서도 어째 덜컥 "국민에게서 칭찬보다는 걱정을 받게 될까?"하며 심려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 단순한 기분 탓일지 몰라도 사실이라면 비공개로 이 "의지의 장작", 즉 "잼통령 피드백" 같은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제안하면서 칭찬도 섞기도 하고 중간에 체험해야만 알 수 있는 문제 등을 꼬집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겠으나, 사실 "제안"이라하면 말 그대로 "제안" 형식 때문에 편지처럼 쓰기엔 알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편지라 하면 제안 뿐 아니라 참으로 많은 종류의 글들을 담는데, 그러나 목적은 각하께 향한 것이니 가벼운 고민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장은 아니래도 시간이 지나 만일 힘들거나 지치고 쉬고싶으실 때 국민들의 이 '열의'와 '열망'의 편지들은 분명 "의지意志의 장작長斫"으로서 힘이나시도록 할 것입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귀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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