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정말 가기 싫어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한참 멋내고, 깔깔거리고, 엉뚱함에 도전하고, 친구들과 울고 웃고 고민하고, 사회 부조리에 울분을 토하고, 푹 자고 성장해야 할 시기에
“오직 대입”
입시컨설팅이 왠 말입니까요.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학원에가서 선행을 해야만 등수가 올라가고,
점수에 맞는 대학과 과를 선택해야만 하는 아이들에겐 이보다 더한 괴로움은 없을 것입니다.
" 대학 입학시험을 폐지하면 "
고등학교, 대학교 서열이 사라질 것입니다.
등수가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행복하게 시끄러워질 것입니다.
학교가 변할 것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활기로 학교가 들썩일 것입니다.
손에서 휴대폰을 내려 놓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헤매일 것입니다.
스스로 새로운 프로젝트로 꿈을 키워 갈 것입니다.
학원 대신 학교에 남아 동아리 활동을하고
무언가를 끊임없이 도전하고 기획할 것입니다.
방학이 기다려지고 방학계획을 세울 것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면 절로 똑똑해질 것입니다.
능력주의 사회가 아닌 기회를 주는 사회가 되어 주십시요.
올바른 철학과 가치관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올바른 판단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길러주십시요.
경쟁교육으로 인한 굴욕감을 느끼는 힘없는 패배자 대중으로 자라지 않게 해주십시요.
배려와 타협을 당연하게 여기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요.
살인적인 입시경쟁으로인한 살인적인 사교육비를 우리 부모님들의 노후대책비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고등학교 3년동안 필수 기본 학점을 이수하면 언제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필수과목 이외에는 어디서든 하고 싶은 과목을 선택 이수하게 해주십시요.
대학을 평준화하여 추첨제로 갈 수 있게 해주십시요.
사범대학교 졸업반 예비교사를 인턴교사(부담임)로 등용해 주십시요.
( 따돌림, 학교폭력, 학습부진 등 멘토역할)
부모들이 그동안 써왔던 사교육비의 몇십분의 1을(소득에 따라 ) 교육세로 낸다면 등록금 없는 서울대(한국대) 10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도 개인별로 수업 시간표를 짤 수 있게 해 주십시요.
답안이 백개인 시험을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요.
학교운영회를 학부모가 아닌 학생들이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요.
활발한 독서활동
끊임없는 토론
만나고 싶은 인사들의 초청강연
각 기업, 국회, 법원, 공장, 증권시장, 우주센터 등 활발한 견학과 인턴기회
각 학교간 활발한 교류(체육대, 합창대회 등)
기본을 배우는 학교.
상식을 배우는 학교.
더불어 살아감을 배우는 학교.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인
아이들의 가치는
훌륭한 교육투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가서도 학비며 생활비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 아픈 가족 간병으로 학교를 못 다니는 아이들은 어찌 할까요.
무료학비와 기숙사제공 각종 장학금으로 생활비 지원)
성실한 초중고 학교생활만으로도 대학에 갈 수 있는 교육제도.
사회가 곧 학교인 나라.
엘리트가 지배하는 나라에서
엘리트가 되어야만 무시 받지 않는 나라는 싫습니다.
행복하게 학교 다니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고 싶습니다.
바로지금 “교육개혁”을 하지 못하면
정권이 바뀔때마다 흔들리는 대학입학시험만, 내신등급만 조정되고 말 것입니다.
맥없이 흔들리는 우리 아이들은 그때도 여전히 벼랑 끝으로 걷고 있을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엾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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