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안동에서 간호조무사 일을 하고 있는 49세 아줌마입니다
저는 한의원에서 일을 합니다
이혼 후 고1 아들과 함께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4.5일 근무제 도입 한다고 하셨는데
병원쪽은 지금도 주5일이 아닌
주 5.5일을 일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다쉬는 토요일도 출근하고
수당은 받지못하고.
임시공휴 .대체휴일도 다 무급으로 일을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근로 계약서에
대체휴일, 임시공휴일 수당이
급여에 포함되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1시퇴근
임시공휴 1시퇴근
대체공휴 1시퇴근해서
월 200만원 받습니다
최저시급도 안되지 말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참으로 먹고살기 힘든
급여입니다
외식도 한번 못합니다
아이 학원은 당연히 못보내구요
다른 사람들 주5일 일하고
대체휴일 쉬고
임시공휴 쉬고
200받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데
한부모 가정..생계형이라서
그만둘수가 없다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ㅜㅜ
직원이 둘뿐이라 연차도 없고
은행볼일도 못보고
아이가 아플까
제가 아플까 걱정입니다
볼일 못봐도 괜찮습니다
아파도 병원 못가도 괜찮습니다
최소한
피땀흘려 일한 내 노동의 댓가 만큼은
돌려받고 싶습니다
4.5일 도입하셔도
저희는 여전히 5.5일 일을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픈 사람들은 병원을 가야하니까요
지금도 속상한데 4.5일 일하게되면
저같은 직종에 근로자들은
더 속상하게 될것입니다
남들은 다 쉬는데
나만일하고
수당은 안주고 너무 억울합니다
소상공인 치킨집 식당 등등
힘든거 이해하고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쪽(개인병원)은
그렇지가 않거든요
물론 힘들게 공부해서
의사된거 알고 있는데
그만큼 많이 버는거도 맞지 않습니까
4.5일 일하고 싶은게 아니라
5.5일. 일해도
일한만큼 받는 공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한번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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