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초등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하원 후에는 학원 뺑뺑이 돌면서 남은 시간은 스마트폰봅니다.
걸어다니면서 유튜브 쇼츠를 보고, 틈틈이 게임을 합니다.
운동장은 대부분 텅 비어있고 놀려고 해도 다들 학원에 가 있어서 놀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들 시절에는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히고, 의견을 조율하고 부딪혀 보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과 상생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이들이 화면만 보고 자라는 현 실태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자라서 10대가 되면, 가치관을 형성해야 하고 세상을 알아가야 하는 시절에 많은 아이들이 <커뮤니티>를 보고 사회를 배우고 접하게 됩니다. 부모님하고는 대화가 안 통하고, 제대로 된 멘토도 없으니까요.
외국처럼 일정 나이까지 <스마트폰 금지> 혹은 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거점 놀이터>를 제안합니다.
학교 운동장도 좋고, 공원의 한 놀이터도 좋습니다.
출입구를 한 곳으로 제안하여 인원을 통제하고, ****일부 신청한 아이들만*** 놀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관리하시는 선생님(성범죄 경력 없는 자원 봉사자 혹은 파트타이머)을 3분 정도 두어서, 아이들을 지켜보고 관리하게 합니다.
- 나갈 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연락을 취하고, (문자나 전화)
- 중요한 것은 악성 민원에 대비하여 (ex 놀다가 다쳤는데 어떡할거냐) 놀때의 안전책임은 묻을 수 없게 합니다.
- 시간은 2시~6시 까지로 4시간 정도로만 정하며,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은 발달과정 차이가 매우 크므로
놀이 공간을 분리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 거점 놀이터에서는 연락 이외의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욕을 하거나 폭력을 행사할 경우, 3번의 경고 고치 후 다시는 이용불가합니다.
놀이터에는
공이나 베드민턴 채 평균대나 간단한 에어바운스 같은 것을 주기적으로 바꿔줍니다.(1년에 두세번)
이런 식으로 (다른 방법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학원 사이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아이들도 매일 놀 시간을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신체발달도 증진되고, 서로 기다리고 양보하는 것을 배우고,
부모님들도 좀 더 죄책감에서 벗어나
맞벌이가 현실인 현재의 상황에 조금이나마 아이들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들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어린시절이라도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세요.
현재 대부분의 학교 놀이터가 2시 이후로는 텅 비어있습니다.
이 곳을 활용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문만 열고 나가도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아이들은 학원을 가야 친구가 있고,
있어도 그 아이들과 서로 놀기가 어렵습니다.
언제든 나가면 아이들을 따스하게 맞아주는 안전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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