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께 말씀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좀비기업이나 PBR 0.2배 미만의 저평가된 기업을 국내증시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호진 태광그룹 전회장은 최대주주의 지위를 이용하여 태광산업을 막후에서 조종하면서 일반 주주의 이익을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를 일삼고 횡령, 배임 등 경영비리와 사익편취에 직접 관여한 바 있어 대통령님의 정책 과제인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햐는데 크나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태광산업은 PBR 0.2배, 유보율 76,181%, 합리적인 배당정책의 부재에서 드러나듯이 일반주주를 희생시키며 지배주주 일가의 사익만을 챙기는 부당한 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최근 이호진 전회장과 경영진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제도 도입 전 그리고 상법 개정 전 서둘러서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전부(24.41%) 를 기초로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PBR 0.2배 수준의 헐값 교환가액, 1조 3,533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 보유, 무차입, 발행금액(3천186억원)의 구체적인 사용목적 부재 등을 감안할 때 자사주 소각을 피하려는 '기업의 꼼수'로 기존 주주가치를 명백히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자사주를 기초로 한 교환사채 발행 결정은 철회되고 동시에 자사주 전부는 소각되어야 마땅합니다.
이에 태광산업의 지배주주인 이호진 전회장을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주시고 태광산업이 모범적인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대통령님의 관심과 조치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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