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약
2023년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미흡한 준비와 조직적 대응 실패로 인해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를 크게 훼손한 사례입니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APEC은 단순한 외교 행사 그 이상으로,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가 운영능력을 보여줄 플랫폼입니다. 본 제안은 숙박, 교통, 서비스, 인프라, 자원봉사 등 전 영역에 걸친 실행계획을 담고 있으며, 명확한 주무부처 책임 하에 사전적 조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현황 및 문제점
-숙박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 및 비정상 요금 책정 우려
-APEC 국제행사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의 준비력 한계
-다국어 안내 시스템, 외국인 친화 서비스 부족
-통합적 대응 컨트롤타워 부재
-자원봉사자, 통역 등 소프트 인프라의 준비 미흡
-응급 상황, 이상기후 대응 매뉴얼 부족
3. 해외 벤치마킹 사례
-일본 도쿄올림픽: 민간 거주지 공유 플랫폼(예: AirBnB) 허용 범위 확대 및 정부 공인 민박 등록제로 공공 신뢰 확보
-싱가포르 F1 대회: 숙박요금 상한제와 동시에 대체 숙박시설(크루즈선 활용 포함) 제공을 통한 유동 수요 분산
-바르셀로나: 외국인 대상 숙박 세금 도입과 플랫폼 등록제 병행으로 공정 과세 및 단속 강화
-프랑스 파리: 2024 올림픽 대비하여 도시 외곽의 저가 숙소를 포함한 숙박 총량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계약 체결
-캐나다 밴쿠버: 주요 국제행사 시 대학 기숙사, 종교 시설, 지역 커뮤니티 센터를 임시 숙박 시설로 전환
-독일 베를린: 지역 숙박업 종합 포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시간 객실 수요 조절 및 숙박요금 통제
4. 개선 아이디어 및 실행 방안
1단계: 즉시 시행 가능한 단기 정책
-APEC 대응 전담 조직(TF) 설치 및 각 부처 R&R 명확화
1) 국무조정실 산하 TF 운영, 숙박·교통·의전·안전·디지털 등 6개 분과별 책임 부처 명시
-숙박 요금 공시제 및 사전 모니터링 강화
1) 문체부·공정위 주관으로 가격 상한 가이드라인 수립, 위반 시 현장 단속과 실명제 블랙리스트 도입
-통합 다국어 안내 앱 및 외국인 접근성 확보
1) 관광공사·과기정통부 협업, 셔틀·숙박·행사 장소 등 연계한 ‘APEC Korea Guide’ 앱 배포
-공공기관 유휴시설 사전 예약제 도입
1) 교육연수원·기숙사·공공문화시설을 등록 민박처럼 활용, 외빈·외국인에게 우선 배정
-자원봉사자 집중 양성 및 통역 인력 선발
1) 지역 대학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통역 인력은 외교부 협조로 선발
-위생·안전·소방 등 응급 대응 점검
1) 질병청, 소방청, 경찰청 합동 모의훈련 사전 실행 및 이벤트 리스크 매뉴얼 작성
2단계: 중장기 정책
-숙박 다양성 확보 및 인증제
1 )외국인 친화 숙소 인증제, 전통 한옥 활용형 숙박 확대, 민박 허용 범위 확장
-행사 후 활용 가능한 관광 콘텐츠 연계
1) APEC 회의 장소 주변 관광지와 체험형 콘텐츠 연계, MICE 기반 관광 생태계 전환
-글로벌 미디어 대응 및 디지털 중계 전략
1) 국정홍보처 중심으로 전세계 대상 실시간 APEC 온라인 중계 및 국가 이미지 영상 콘텐츠 운영
5. 기대 효과
-APEC 정상회의의 무결점 개최로 대한민국 서비스 역량 전세계에 각인
-지역 관광산업의 도약 계기 마련 및 중장기 숙박 인프라 체질 개선
-민간 자산과 인재의 국가 행사 동원으로 시민 자긍심 고취
-문화·관광·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입 확대
6. 주무부처 및 실행 체계
-국무조정실: 전체 TF 운영 및 부처 간 협업 조율
-문화체육관광부: 숙박, 문화 콘텐츠, 관광 연계 총괄
-외교부: APEC 의전 및 통역, 외빈 대응 주관
-공정거래위원회: 숙박요금 단속 및 모니터링
-행정안전부: 유휴 공공시설 활용 계획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예약·안내 시스템 구축
-경찰청·소방청·질병청: 응급 상황 대비 및 모의훈련
-경주시: 전담 조직 운영, 현장 총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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