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마을은 전형적 인구소멸지역으로, 약 30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기존의 154kv 8기에 추가로, 내년 1월부터는 345kv 5기가 추가로 설치될 계획입니다.
음성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함이랍니다.
이에 앞서 시공사(동서발전, 세안ENC)는 여러 차례 주민 공청회를 가졌으나
이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였고, 주민의 의견에 대해서는 아무런 피드백도 없이
시간이 경과하자 그들이 정한 대로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시공사가 동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민원인의 한계이지요.
그러나 제가 제시했었으나 무시당한 다음의 의견을 한 번만 검토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1. 송전탑 건설 대신 전기 수요처 근처에 소형 발전소를 설립하십시오.
2. 송전이 불가피하다면 기존의 송전탑을 활용하십시오.
LS전선은 기존의 구리 전선 대신 가볍고 송전 용량이 배가된 탄소섬유 케이블을 발명한 바 있으며
한전이 이에 대한 품목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 송전탑에 이 전선을 걸면 추가로 송전탑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3. 그래도 불가피하다면, 송전탑 설치로 인해 자산가치하락의 피해를 입는 주민의 집을 매입하여
공공임대로 사용해 주십시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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