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직업훈련교사 처우 개선 및 직무 범위 확대를 통한 실효성 있는 인재개발 정책 제안

대한민국 인적자원이 곧 국력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디지털, 문화예술 등 다수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정부는 K-디지털 훈련사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방향입니다. 그러나, 일선 직업훈련 현장에서 20여 년간 근무해 온 교육자로서, 현재의 직업훈련 정책과 시스템에 대해 몇 가지 아쉬운 점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1. 문제 제기: 직업훈련 현장의 구조적 한계 1. 직업학교 예산의 고정화
직업훈련기관은 큰 변화 없이 동일한 훈련비 예산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설 개선, 장비 확충, 우수 인재 유치 등에 있어 지속적인 제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 교강사 처우 문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력들이 직업훈련교사로 진입하고자 해도, 낮은 급여 수준으로 인해 유입이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숙련된 교사의 확보와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훈련기관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현황과 가능성: 신중 세대와 NCS 프로그램 현재 능력개발원 등에서 운영 중인 신중년 직업훈련교사 양성과정은 매우 유의미한 정책입니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중장 세대(예: 85~95학번)는 무역, 제조업, 관광, 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실무 경험을 축적한 인재들입니다. 이들을 선발해 무료 교육과 평가를 통해 직업훈련교사로 양성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안정적으로 교육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급여 보장과 직무 활용 확대, 다양한 배치처 마련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3. 제안 사항 1. 직업훈련교사 급여 체계 개선
–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교강사가 안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급 보장 및 경력 인정을 포함한 임금 체계 개선
– 직업훈련교사 직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공부문 활용 확대 2. 직업학교 훈련비 예산의 단계적 현실화
– 훈련비 단가와 기관 운영비의 재조정
– 첨단 장비 도입 및 교수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반영 3. NCS 기반 훈련 프로그램 확대 및 현장 적용 강화
– 훈련기관, 교수자, 학습자 모두가 NCS를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신중 인력의 직무 전문성 검증 후 재취업 및 교육 기회와 연계 강화 4. 사례 및 연구 기반의 정책 개발
–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사례 분석 및 실증 연구 지원 4. 기대 효과 * 직업훈련교사의 전문성 강화로 교육 품질 향상 * 신중 인력의 경력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 청년,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실질적 직무 역량 향상 * NCS 기반 직업훈련의 현장 중심 적용 확대 5. 맺음말 저는 지난 오랫동안 직업훈련 분야에서 사회공헌의 마음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급여보다 교육생과의 소통과 성취에서 보람을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분야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후배 세대에게도 합리적인 처우와 희망이 보장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사람 중심의 나라입니다. 산업화 시기를 이끌어 온 유능한 선배들의 노력과 축적된 경험이 있었기에, 우리는 지금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인재들이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공무원 및 정책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6월
직업훈련교사 /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자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답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소관 부처인 고용노동부에서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귀하께서는 정부 지원 훈련비가 큰 변화 없이 고정(유지)됨에 따라 이는 훈련 시설(장비) 확충 및 우수 훈련교사 확보(유지) 어려움으로 이어져 훈련기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정부 지원 훈련비의 단계적 현실화, ▴훈련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통한 훈련교사의 임금체계 개선(기본급 보장 등) 등에 대하여 제안하셨습니다. 현재 정부는 직업훈련과 관련하여 NCS 직종별로 시간당 정부가 지원하는 단가를 ‘직종별 훈련비 지원단가’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훈련비는 한정된 재정상황 등에 따라 상당기간 인상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재정당국과의 협의 등을 통하여 훈련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훈련교사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훈련교사는 훈련기관과 개별적 근로계약을 통해 고용관계가 성립되므로 훈련교사 임금체계에 대해 정부가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현실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제안자께서 제안하여 주신 바와 같이 훈련교사의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훈련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훈련 교·강사를 ‘스타훈련교사’로 위촉하여 훈련 현장의 모범 사례로서 롤 모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훈련교사’를 대상으로 유튜브 영상 등의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훈련교사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홍보 및 정책적 지원을 보다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숙련 은퇴(예정)자의 훈련시장 진출 유도를 위해 실시 중인 신중년 교직훈련과정의 내실화에 힘쓰고 신중년 교직훈련과정 이수자가 훈련교사로서 바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센터 등을 통한 취업연계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직업훈련 운영체계 점검과 분석을 통하여 직업훈련 활성화와 효과 제고를 위하여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귀하가 제안하신 내용은 국정기획위원회 내 소관 분과위에 통보하여, 국정과제 혹은 소관 부처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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