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육 목표
1. 사이비종교, 허위정보(프로파간다), 군중심리, 집단최면의 작동 원리를 이론과 사례를 통해 정확히 이해한다.
2. 비판적 정보판별 능력과 심리적 자가방어 기술을 실제로 연습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3. 민주적 토론과 숙의 역량을 기반으로 선동과 집단심리의 왜곡된 힘을 극복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성을 함양한다.
4. 개인 차원을 넘어 가족, 지역공동체 단위의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함께 확보한다.
2. 교육 영역 및 세부 내용
- 이론 이해 : 사이비종교, 군중심리, 프로파간다의 역사와 사회적 발생 맥락, 국내외 사례 분석
- 미디어 리터러시 : 허위정보 판별 절차, 정보 출처 신뢰성 평가, 알고리즘 구조의 사회적 영향 이해
- 심리방어 기술 : 감정자극 및 집단동조 압력 인식 및 대응법, 의사결정 주체성 유지 훈련
- 민주적 토론 : 허위정보 판별 실습, 실제 사례 토론, 모의 선동 시나리오 토의 및 반박 실습
- 가족·지역사회 대응 : 피해 징후 조기 인지, 신고 및 법적 대응 절차 이해, 상담·지원 연계망 활용법
3. 단계별 교육 대상 및 운영 기준
- 기초단계 : 초등 고학년 (5~6학년), 연 10차시 내외, 기본 개념 습득, 정보검증 놀이, 짧은 역할극
- 심화단계: 중학교 및 고등학교, 연 15~20차시 사례 분석, 모의 허위정보 제작·반박 실습, 집단심리 모의토론
- 전문단계 : 대학생 및 성인, 학기당 116주 과정 군중심리학, 선동 커뮤니케이션 이론, 국내외 사례 연구, 담론비판 실습
- 지역 주민 : 지자체 평생교육센터, 연 2~4회 공개 강좌·워크숍, 피해자 가족 상담 사례 공유, 초기대응 매뉴얼 실습, 지역 신고 연계망 안내
4. 단계별 핵심 교육 내용 예시
1) 초등 고학년 단계
- 가짜뉴스와 진짜뉴스의 차이 이해
- 단순한 정보검증 놀이 활동
- 간단한 역할극을 통한 군중심리 경험
2) 중·고등학교 단계
- 사이비종교와 극단집단의 실제 사례 학습
- 정치·사회적 프로파간다 분석
- SNS 알고리즘 실험과 정보편향 체험
3) 모둠별 가짜뉴스 제작과 반박 토론 활동
- 대학 및 성인 단계
- 르 봉, 프로이트, 하버마스 등 핵심 이론 학습
- 국내외 극단주의·집단최면 사례 심층 분석
- 담론 해체 토론 및 사회적 대응 전략 모의 훈련
4) 지역 주민 단계
- 탈퇴자 실사례 청취 및 초기 대응법 공유
- 가족·지인 설득 기술과 심리상담 연계 절차 안내
- 지역별 상담·신고센터 정보 제공
5. 실행 방안
- 교육부 주관으로 초·중·고 정규교과(사회, 도덕, 윤리, 미디어 교육) 내 단계적 통합 편성
- 대학은 교양필수 및 선택교양 형태로 학점 인정
- 교사 및 지자체 평생교육 담당자 대상 전문연수 필수 이수 의무화
- 표준화된 교안, 실습 워크시트, 사례 영상 자료 등 국가·지자체 공동 제작 및 무상 배포
- 지역 평생교육기관·공공도서관·주민자치센터 등과 연계한 정기 공개 강좌 운영
-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과 상시 팩트체크 도구 제공
6. 성과 측정 및 관리
- 단순 필기시험이 아닌 사례 분석, 정보검증 보고서, 집단토론 등 수행평가로 이행력 평가
- 학년군별 사전·사후 정보판별력 비교로 효과성 검증
- 지자체별 피해자 신고 및 상담 건수, 허위정보 확산 피해 통계와 연계하여 제도개선 자료로 활용
7. 결론
본 시민교육 표준 커리큘럼은 사이비종교, 프로파간다, 군중심리, 집단최면과 같은 심리·사회적 위해 요소를 체계적으로 해체하고, 모든 국민이 스스로 정보와 감정을 점검하며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 지자체, 교육기관, 언론 및 플랫폼 사업자가 함께 책임을 분담하여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뒷받침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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