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홍수에 대한 약 10년의 고민들과 최근에 다시 생각한 해법]
약 10년 전 ‘돈이 되는 미래특허 119’라는 책과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이라는 책에 도시홍수 예방법에 대해 기록을 했습니다. 기후변화가 불러올 재해 중 가장 큰 재산피해는 도시홍수로 생길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 2권의 책을 쓸 당시에는 현실적인 저예산을 고려하지 못해서 지하저수지와 바다로 이어지는 큰 배수관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근본적인 해법으로서는 좋으나 지하를 파야 하고 터널을 뚫어야 하니 비용을 감당할 수 없고 2차적 피해인 도시 지반침하의 우려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약 10년이 지나서 저예산 해법을 제안합니다. 강남 도심지 큰 도로 위를 다라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인도(초저예산)나 고가도로 경전철(중예산)을 건설하되 이 도로 위의 작은 도로는 큰 배수관을 품고 한강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물이 모아지는 도심지 적당한 곳인, 큰 도로 교차로 4거리 중심지 지하철보다 더 지하이거나 아예 지하철이 없는 곳으로서 건물의 하중이 없어서 지반침하가 없을 곳에 작은 지하저수지를 만들고 거기에 그 배수관을 연결하여 건설하고(배수관의 굵기는 경차가 지나갈 정도는 되어야 함) 한강변에 펌프시설을 하여 홍수시 가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의 시설이 아니라면 도심지는 매년 물에 잠길 것입니다. 지금 정부의 현실적인 논의는 도시홍수가 도로변 배수구가 막혀서 일어나는 것에 머물러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라 아열대 기후로 바뀐 것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배수구가 전혀 막히지 않은 상태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빗물에 대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도심지 관광로인 스카이워크나 관광용 경전철로를 아름답게 현대적 디자인으로 만들되 그 도로 바로 아래에 경차가 지날 정도의 큰 배수관을 품게 하여 지금의 배수구와 배수로 용량으로 감당이 안 되는 장대비가 올 때에 가동을 해야만 저지대 도시 전체가 잠기는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경차가 지날 정도의 배수관을 생각하고 있으나 물이 저지대에 모이는 속도와 양을 고려하여 버스가 지날 정도의 배수관으로 키우거나. 그런 관광용 도심지 고가도로를 저지대 큰 도로 중앙분리대 위 2~3곳에 추가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강남 도심지 중 가장 낮은 도로에 우선 공사를 검토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홍수 걱정이 없는 전북의 시골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중고교 때 강남에 몇 년 살았을 뿐이지만 반포에 있는 세화고를 졸업했기에 요즘도 친구들을 통해 강남 소식은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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