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플라스틱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의 실천이 바꾸는 내일

안녕하세요!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이하며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무심코 받는 비닐봉투, 배달음식에 함께 오는 일회용 용기들… 그 순간은 편리하지만, 그 뒤에는 500년이나 자연에 남는 흔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플라스틱은 결국 미세플라스틱으로 바뀌어 바다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다시 우리 식탁과 몸속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마시게 될 물, 먹게 될 음식까지도 말이지요. 다행히 정부도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더는 기회가 없을 수 있다며 올해 안에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음료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법으로 강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이 길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일 때 완성됩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의 성공 사례들을 참고해, 우리 대한민국이 실현할 수 있는 변화의 방향을 함께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1. 페트병 보증금 제도를 도입해주세요 핀란드는 페트병, 캔, 유리병에 보증금을 붙이고, 반납 시 돌려주는 제도를 도입해 재활용률 97~98%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리도 도입하자구요 1병당 100~300원 보증금, 편의점이나 마트에 반납용 자판기를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2. 생산자가 재활용 책임지도록, 제도를 촘촘히 해주세요 미국 오리건주는 포장재를 만든 기업이 재활용 비용을 부담하게 했습니다. 우리도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자가 끝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는 재활용 산업의 기반이 되고, 기업도 책임감을 갖게 만듭니다. 3. 장바구니 하나, 다회용기 하나가 바꾸는 세상 방글라데시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봉투를 금지한 나라입니다. 우리도 장바구니 데이, 다회용기 쓰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실천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학교, 마트, 회사가 함께하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국민의 아이디어와 기술, 지역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 나아갑시다 플라스틱 감축은 단순히 덜 쓰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재, 새로운 기술, 그리고 국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1) 청년·스타트업의 플라스틱 대체 혁신 지원 해조류, 곤충 단백질, 버섯균사체 등을 활용한 생분해 포장재, 고체치약, 고체샴푸처럼 용기 없는 제품 개발 기업, 다회용 배달용기 회수 플랫폼 등 이런 혁신 기업에 전용 R&D 펀드와 세제 혜택, 실증 기회를 제공해주세요.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꿉니다. 미국의 Loliware는 해조류로 만든 먹는 빨대를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이제 플라스틱 없는 세상은 희망이 아니라 절박한 과제입니다. 정부의 로드맵에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과 구체적인 실천으로 답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고의 탈플라스틱 선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 그리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캠페인을 꼭 함께 추진해주십시오. 오늘 내가 든 장바구니 하나가, 내일 우리 아이가 마시는 물 한 모금으로 돌아옵니다. 함께하면, 분명히 바뀝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미래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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