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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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교육 개혁 정책 제안

저는 40년간 초중고등학에 근무하며 대학에도 출강한 적이 있는 퇴임교사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개혁 정책에 큰 박수를 보내며, 교육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을 올리고자 합니다. 지금 교육부장관 후보로 추천된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제가 인사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아니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분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구상으로 장관 후보가 되신 것으로 아는데,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단지 '지방대 10개 육성' 안이라면 그것은 가능치도 않을 뿐 아니라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이제 오랫동안 구상해 온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서울대 학부 폐지 : 먼저 서울대를 대학원 체제로 개편하여 석사, 박사, 포닥 과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하버드를 위시한 미국 유수의 대학들이 전부 대학원 체제입니다.) 이는 현재의 인적.물적 자원을 그대로 활용하면 되므로 별도의 예산이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서울대뿐 아니라 SKY대를 포함한 인서울 명문대학들도 대학원 중심으로 개편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방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취업하든지 서울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됩니다. 이로써 학부 중심의 망국적 학벌주의는 사라질 것이며 대학의 내신성적(학점) 위주로 대학원 입학 전형을 하면 학부 과정의 면학 풍토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지방대학 육성책 : 지방의 국립 종합대학들의 덩치를 불리는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방대학들을 특성화, 거점화하여 카이스트, 포항공대, 지스트, 유니스트 같은 대학들을 더 육성하고, 공공의대도 지방에 신설하거나 기존의 의대를 공공의대로 개편하는 데 예산을 지원해야 합니다. 3. 입시 제도 개혁 : 교육의 첫 단추는 유치원이 아니고 대학입니다. 대학 입학 제도가 초,중,고등학교 교육 풍토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의대 입시 준비반'이 운영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망국의 징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초,중,고교 과정은 인성교육과 공중도덕 함양, 기본 학력 확충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입시 제도가 혁신되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위 1,2번 제안이 현실화되면 3번 과제도 함께 풀리리라 기대합니다. (이 제안은 백승아 의원님의 메신저로도 보냈습니다.) 퇴직교사, 시인, 민주당 권리당원 정종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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