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예전엔 그랬습니다.
이웃이 아프면 함께 눈물 흘렸고,
마을에서 잔치가 열리면 서로 음식을 나눴습니다.
그게 우리 민족이 가진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는 것이 우리였고,
바로 그 마음이 이 나라를 지켜온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우리는 달라졌습니다.
어디에 사느냐, 누구를 지지하느냐,
그 이유만으로 서로를 멀리하고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말 한 마디, 뉴스 한 줄에도 마음이 갈라지고,
마주 보고 웃던 이웃은 어느새 눈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갈라놓은 건 누구일까요?
그 시작에는 정치가 있었습니다.
2. 지금의 모습은 아닙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자기 편을 모으기 위해 상대를 미워하게 만들고,
갈등을 키워 자리를 지키려 합니다.
지역마다, 세대마다, 생각마다
다름은 존중받아야 할 것이지만
이제는 다름을 미워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는 진짜 이웃을 잃고,
서로를 믿는 마음까지 사라질지 모릅니다.
3.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이제는 다시
서로를 바라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대화로,
승부가 아니라 동행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가 되찾아야 할 건
단지 제도가 아니라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입니다.
4. 우리가 함께 실천할 일들은
① 정치를 바꾸는 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방식을 만들고
권한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 나누어야 합니다.
검찰도, 언론도, 정당도
서로를 견제하고 지켜보는
건강한 틀이 다시 세워져야 합니다.
② 말과 생각을 나누는 길
갈등을 키우는 말보다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늘려야 합니다.
지역과 나이, 직업과 생각이 달라도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와 언론, 그리고 인터넷 공간에서
서로의 말을 사실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③ 마음을 잇는 문화 만들기
함께 노래하고 춤추던 마을잔치처럼
다시 우리의 흥을 되살릴 축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마다, 마을마다
어깨 걸고 웃을 수 있는 자리가 생기면
그곳에서 진짜 공동체가 피어날 것입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역사 체험 캠프도 열어야 합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에서
함께 지켜온 마음을 기억할 수 있도록.
④ 정치인과 언론의 책임
이제 정치인은 국민을 겁주는 말 대신
국민을 위로하는 말을 써야 합니다.
서로를 공격하는 선거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약속하는 선거를 해야 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등을 키우는 자극적인 보도보다
진실을 전하고, 다름을 이해하게 하는 보도가 필요합니다.
5.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어갑시다.
더는 정치가 우리를 나누지 않고,
진심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시작됩니다.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라납니다.
우리가 가진 흥과 따뜻한 정의감이
다시 이 나라의 힘이 됩니다.
서로를 믿는 공동체의 기쁨이
다시 이 땅 위에 피어납니다.
6. 마지막으로
정치가 우리를 나누지 않아야
국민이 서로를 믿을 수 있습니다.
서로의 슬픔에 눈물 흘릴 줄 알고,
기쁨에 함께 웃을 줄 아는 우리 민족의 마음을
이제는 다시 정치가 지켜야 합니다.
이제는 진짜 변화를 시작할 때입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가는 길,
그 길에 모두가 함께 걷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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