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개월 아기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입니다.
맞벌이 가정에게 반드시 필요하며 절실한 제도가 '육아기 단축근무'입니다.
또한 프리랜서도 '육아휴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빠 육아휴직이 늘어나는 것, 수당이 늘어나는 것 모두 좋습니다. 감사할 따름이고요.
그러나 돌봄공백에 대한 논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가가 키워줄게' '학교가 맡아줄게' '밥도 줄게' '공부도 시켜줄게' 모두 반갑지 않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아빠를 하루에 몇 시간도 보지 못하고 기관에, 다른 어른들 손에서 자라다니요.
물론 부모가 경력을 포기하고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럴 각오로 아기를 낳았습니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기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아기가 자란 후 경력이 단절된 우리를 받아줄 곳이 없다고 생각하면 막막합니다.
10년 뒤가 아니라 당장 가계를 생각해도 맞벌이를 그만두기 어렵습니다.
아기가 9~4시까지 통상적인 기관 생활을 하고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육아기 단축근무를 확대해주세요.
프리랜서도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육아기 단축근무는 하루 단 2시간이라도 좋으니 만 8세 혹은 3학년까지 필요합니다.
공기관은 이미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에 70%라도, 50%라도 사기업에 확대 되어야 합니다.
간절히,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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