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종플루, 2015년 MERS, 2019년 코로나 판데믹 까지 대략 주기적으로 5~6년 간격으로 신종감염병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닥칠때마다 10% 정도의 공공의료로 대응하기에는 너무나 중과부적이라는 현실을 경험했습니다.
그렇다고, 공공의료원을 무조건 건립하는 것 또한 그런 감염병사태에서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외의 평시에는 항상 세금으로 운영되는 의료원의 실정 상 마냥 예산을 쓰는 것 또한 정부에서는 힘이 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지방에 의료원을 건립하더라도 의료인력을 구하는 것 또한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에 제안합니다. 각 시군 보건소에 초등학교 체육관규모 또는 조금 더 작게라도 감염병관리센터를 건립하는 것입니다.
평시에는 감염병관리센터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운동, 재활, 교육 등)을 하며 공간을 활용합니다.
그리고 판데믹과 같은 대규모 감염병유행시에는 선별진료소 및 검체 채취센터, 예방접종센터, 음압병동 등을 운영할 수 있게끔
즉시 구조를 변경가능하게 건축을 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실제 코로나 대유행 시 지방의료원이 부재한 지역에서는 확진시 타 지역으로 격리 수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중증환자의 경우는 기존 공공의료원으로 이송하고, 간단한 대증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증환자는 지역의 감염병관리센터에서
치료를 할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대유행 시 실제 의료인력 같은 경우는 그래도 수급이 가능하지만, 하드웨어가 부재하여 지역의 체육관 보건소 주차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 감염병 대응을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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