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공립 K-POP 학교들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❶ 제안 동기 1
얼마 전 어트랙트란 영세 기획사에서 피프티 피프티라는 걸그룹을 데뷔 시켰는데 사장님이 어머니 노후자금까지 털어 넣고, 아이들이 기 죽을까 봐 강남에 숙소까지 마련해 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들었습니다
외부에 아이들 훈련을 맡겼는데 뜻밖에 그룹이 대박이 났지만, 훈련시키던 사람이 멤버들을 가스라이팅하며 사건이 터져 큰 혼란이 있었고, 그룹은 겨우겨우 멤버를 재구성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 일이 있었죠.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다들 그러시겠지만 작은 회사에서 그 많은 리스크를 오랜 기간 감당하기에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❷ 제안 동기 2
게다가 오랜기간 계약에 묶여 열심히 활동한 유명 걸그룹들이 정산을 한 푼 못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팬들이 깜짝 놀랐고 마음 아팠던 일들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스폰을 받는 등 젊고 예쁜 아이들이 어둠의 길로 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❸ 제안 동기 3
열망을 가지고 데뷔 해도 극소수만 성공의 길을 가는데 이처럼 재능 많고 꿈 많은 아이들이 이용당하거나 그 좋은 시절 빛 좋은 개살구로 남는 일은 줄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컬처는 개인이나 민간만의 책임으로는 감당하기에 너무나 커져 버린 국가적 산업이자 소중한 문화 자산입니다.
❹ 제안 동기 4
몇 년 전 콘텐츠진흥원에 이런 문제로 연락했지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듣기 싫은 티를 너무 내서 큰소리로 싸웠던 경험도 있습니다. 원하시면 녹음된 거 들려 드릴 수 있습니다
❺ 제안 동기 5
이미 예체능 분야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국공립 학교들이 중·고·대 각 단계별로 설립되어 국가가 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립전통예술중학교(서울), 국립국악고등학교(서울),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서울) 같은 학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K-팝 분야도 같은 수준의 공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아래와 같이 제안드립니다.
1. 국공립 K-팝 중학교 설립 및 전국 네트워크 구축
❶고학년 초등생, 중학생 대상 (고등학생부터 시작하기엔 너무 늦음)
❷교육기간은 최소 3년 이상이어야 기본교육을 탄탄히 받을 수 있을 것 같음
❸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여러 지역에 학교를 세우고 네트워크를 형성 → 지역 간 순환 교육 실시로 교육 수준의 균질화 도모
❹해외에서 한국으로 유학 오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따로 학교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음
2. 교육내용
❶기존에 엔터사가 하고 있던 교육 :보컬, 댄스, 랩, 악기, 작사·작곡, 안무 창작, 인성 교육, 미디어·이미지 관리, 외국어, 법률·계약, 재무·자산 관리, 건강·외모·식단·체력 관리, 스타일링·메이크업 등 전문 커리큘럼 운영
❷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후의 삶을 스스로 꾸려 나가도록 연기 지도, 댄스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회사 운영 같은 기본 개념들을 교육 시킬 필요가 있음
❸AI 등 시대에 맞는 교육, 민주시민 교육 등 기본 교양도 포함 (시대에 맞게 만화, 온라인 강의 등 재미있고 쉽게)
❹ 빠른 정보 습득을 위해서 속독을 의무적으로 훈련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함
3. 학교 운영 및
❶모든 학생에게 숙식 포함 무상교육 → 부모의 경제력과 무관하게 기회 보장
❷대기업은 제외하고 중소 엔터사와 협력 시스템 구축
❸일정 교육이 끝난 후 학생은 오디션을 통해 기획사로 진출
❹엔터사는 상징적 비용만 부담하여 인재 발탁 → 투자 리스크 완화
❺데뷔 시 최소 월급 지급 의무화 (예: 월 100만 원 이상) → 부모님 생신 선물도 하고, 친구들에게 한턱 낼 수 있을 만큼 기본 용돈은 필요
❻데뷔 후 일정 수익 발생 시 일정비율로지속적인 기부 의무화 → 성공한 후에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시고 아이돌이 후배 양성에 기여하는 의미도 있음
이제는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게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컬처의 미래는 바로 이 아이들의 꿈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안이 아이들을 지키고, K-팝의 지속적 성장, 그리고 국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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