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특화도서관 증설 및 지원 확대

1-1. 종합도서관 수서의 한계 종합도서관에서 수서정책을 세울 때는 가능한 특정 분야 및 도서에 편중되지 않도록 애쓰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심지어 지난 정부에서는 그마저도 대폭 삭감되었기에) 이용자가 많이 열람하거나 신청하는 분야 및 도서 위주로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이해합니다. 다만 그렇다 보니 종합도서관에서 대출 비율은 낮더라도 자료 가치가 높은 특화도서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심지어 특화도서 구간은 이용가치 상실과 같은 이유로 다른 도서에 비해 폐기될 확률도 높습니다. 1-2. 다양성과 전문성 내세우는 특화도서관 과학도서관,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건축도서관, 역사도서관, 농업도서관 등과 같은 특화도서관(종합도서관 내 특화자료실 포함)은 앞서 언급한 종합도서관의 한계를 보완할 만한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간 시기, 도서 형태, 난이도 등을 망라해 해당 분야 도서만을 비치하면 그 분야 자료를 찾는 시민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고(실용성), 공공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핵심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기록성, 다양성, 전문성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합도서관에서 폐기될 처지에 놓인 구간을 해당 특화도서관으로 옮기면 그 분야 도서의 역사성을 잇는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클 것입니다. 2-1. AI 시대 종이책의 재발견 AI 시대에 들어서면서 역설적으로 종이책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AI의 즉각 답변 속도와 수준이 이미 인간을 넘어선 지금,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질문하느냐이겠지요. 이런 맥락에서 종이책 독서는 ‘제대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수단으로써 다시 주목을 받는 것이겠고요. 최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거나, 디지털 교과서를 다시 종이책 교과서로 바꾸고 독서 교육을 강조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것을 이런 추세의 사례로 들 수 있겠습니다. 2-2. 독서 확장성 넓히고 지식 격차 줄이는 특화도서관 시민들이 종합도서관만큼이나 도서 다양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한 특화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시민들의 독서 확장성은 더욱 넓어질 것이며, 이는 종합적인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유료 AI 개발로 점점 심해질 지식 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특화도서관이 많아지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특화도서 출판사도 안정적인 판매처가 확보되므로 다양한 전문도서를 지속적으로 펴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양질 자료를 소득 격차와 상관없이 누구나가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평등한 지식 생태계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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