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청소년 발달장애아의 빈 시간을 채워주세요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특수학교 중등 과정으로 진학하게될 발달장애아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저희 부부는 부모님들을 절대 황혼 육아의 고생스러움에 내몰지 말자 결심하고 오롯이 둘만의 노력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해보자 하였습니다. 서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해가며 아이는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하면서 나름 잘 그리고 열심히 지내던중 아이가 발달장애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척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면서 일을 그만두고 오롯이 아이를 돌보아야 할지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를 돌봐줄수 있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 있고, 학교로 진학해야 할땐 특수 학교 돌봄반 또 초등방과후 통합 어린이집도 있어 어렵고 힘들지만 일을 그만두지 않고 버틸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됩니다. 방과후엔 어디서 어떻게 아이의 시간을 채워야 할지... 막막합니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 서비스 프로그램이 있는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달 66시간은 짧습니다. 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센터 또한 부족합니다. 대책이 제일 필요한 시간은 아이의 방학입니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달인 방학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차를 몰아 사용한다 해도 불가능합니다. 물론 각 지역 장애인복지관에 청소년 발달장애인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이 있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방학 기간중 단 2주 입니다. 이 시간도 짧습니다. 또 장애인 복지관 방학 프로그램에 보내고 싶어도 인원제한이 있어 모두가 보낼수 있는건 아닙니다. 추첨제이니까요. 획기적인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도 시간과 인원을 늘려주시길 절실하게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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