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한 제언

안녕하세요? 저는 건축을 업으로 삼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구조적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계획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예를 들어 구리-판교), 오송 지하차도에서의 참사도 그렇지만 만약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지하차도에서 사고나 침수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피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도 막막하더군요. 그래서 든 생각이, 지하차도에서 일정 간격으로 지상까지 통하는 직통계단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지하차도에 군데군데 비상 대피소나 회전 구간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경우 사고나 화재시 탈출은 가능하지만 침수와 같은 경우 대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송 지하차도의 경우 터널벽면에 군데군데 가로봉을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가로봉이 탈출로까지 연결되도록 유도한다면 어두운 곳에서도 탈출로를 찾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통계단의 간격은 건축의 경우 50미터정도로 규정되어 있으나 지하터널의 경우 사람들이 상시 대피를 요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2키로미터 간격정도로 설치하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만 고친 외양간이 소를 지킨다는 농담도 있듯이, 대형 참사와 관련하여 구조적인 해결책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안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