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자사고 1학년, 중학교 2학년 남매를 키우고 있는 대한국민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아들은 과학고, 딸은 국제로를 진학하길 원해서 진학방법을 알아보고 중학교 선생님들과도 상의 했습니다.
중학교 선생님들 말씀이 학교에서 전교 1등해도 들어 가기 힘들다, 무조건 전문학원에 다녀야 한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부터 준비는 늦다. 다른 애들은 초등 저학년 부터 준비한다라고 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아들은 결국 집에서 가까운 일반고가 2개나 있는데 지하철 타고 집에서 먼 자사고에 진학했습니다.
근교 일반고는 대입 진학률이 너무 안좋고, 면학 분위기가 떨어진다고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남/목동 지역이 아닌 일반고 진학은 루저 같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근교 일반고는 전통적으로 자사고가 생기기 전에는 명문고로 유명했던 학교였기 때문 입니다.
아들이 진학한 자사고도 다른 자사고에 비해 스카이 입결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 하고 자사고라는 이유 만으로 근1시간 거리에서 진학하여 등하교 있다고 합니다. 수행이나 학교시험만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잠을 줄인 아이들이 코앞에 있는 집앞 학교 대신 멀고 먼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일찍 일어나서 등교하고, 늦게 하교 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ㅠ
첫째:자사고, 외고, 국제고 폐지하여 고교 평준화를 시행하여 아이들이 집과 가까운 학교에 안전하게 다녀야 합니다!
아이들이 어느 고등학교에서는 질 좋고, 훌륭한 교육을 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둘째:자사고, 외고 학비가 사립대학교 공대 학비만큼 비쌉니다. 자사고 외고 근처에 살아도 가정형편이 안되서 가지 못하고 일반고 진학 하는 아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엄청 날것입니다!
셋째:국제중학교도 반드시 같이 사라져야 합니다!
넷째:현재 과학고 졸업자들이 지원받았던 교육비 약2천만원 정도만 반납하면 의대진학에 문제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학고 아이들이 거의 의대를 진학하고 있습니다. 유아때부터 엄청난 사교육으로 과학고 진학한 집의 아이들에게 2천만원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과학고에 진학해서 과학이나 연구를 심도있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3년이란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다섯째:외고, 국제고도 대외적으로만 과학고 같은 특성화 고등학교 이지만 사실 현재 수준의 대한민국에서 외국어를 인터넷 통해서 원하며 쉽게 배우고, 외국에서 살거나 공부하거나 하여 역귀국해서 공부하는 아이도 많습니다. 또 기술 발전으로 외국어를 배우고 앱등을 통해서 쉽게 배울고 나눌 수 있어서 현재시대에는 굳이 외고와 국제고가 필요 없습니다. 또다른 형태의 비싼 대입을 위한 고등학교일 뿐입니다.
현재 공론화 되고 바뀐다 해도 우리 아이들이 혜택을 보기에는 맞지 않은 나이임을 알지만 이렇게 시간과 에너지를 써서 제안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입니다.
반드시 국제중, 자사고, 외고, 국제고 폐지가 되어 집과 가까운 학교를 편하게 다니고, 같은 수준과 같은 질의 교육을 받아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공통된 기회가 반드시 부여 되어야 합니다!
과학고 및 영재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한민국 과학발전에 기여하여 더욱 과학기술이 발전된 나라의 인재로 쓰여야 합니다!
꼭 꼭 한해라도 빠르게 실현되어, 한 해라도 빠르게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편한하고 경제적 차별 받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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