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안 배경
2025년 여름은 예년보다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도심 체감온도는 40도를 넘는 날도 잦아졌습니다. 기상청 및 기후 과학자들은 이러한 이상기후가 단기 현상이 아니라 기후위기의 현실화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아열대성 기후로의 전환 속도가 빠른 편으로, 이에 따른 도시 열섬 현상과 폭염 피해는 해마다 심화되고 있습니다.
2. 문제 인식
폭염은 어르신, 어린이, 환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직접 위협하며, 2024년 기준 전국 열사병 환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냉방비 증가로 인한 에너지 소비 급증은 국가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의 콘크리트 지표면은 햇빛을 흡수해 기온을 더욱 상승시키는 열섬 현상을 유발합니다.
3. 제안 내용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생활밀착형 나무심기 정책을 강화해 주세요."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 공원, 주차장 등 생활권 중심 공간에 수목을 전략적으로 심어야 합니다.
기존 녹지 예산을 단순 조경이 아닌 기능성 수목(그늘 제공, 대기정화)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도심 녹지 비율을 법제화하거나 인센티브 제도(녹지 면적별 세제 혜택 등)를 도입해, 민간 기업과 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4. 과학적·경제적 근거
도시림의 온도 저감 효과: 나무 그늘은 주변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며,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건강 보호: WHO는 도심 녹지가 주민의 심혈관 질환, 스트레스, 우울감 완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탄소중립 기여: 나무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장기적으로 국가 탄소저감 목표 달성에도 기여합니다.
5. 기대 효과
폭염 저감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어린이·노약자 등 기후취약계층의 건강 보호
장기적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
환경보전 인식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 시민참여 유도
6. 결론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의 책무입니다. 나무를 심는 일은 단순한 미화사업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시민 참여형 도시녹화 프로젝트를 적극 도입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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