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제안 이유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은 10년 넘게 OECD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수만 명의 자살 유가족이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유가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거의 없고,
주변의 낙인과 침묵 속에 고립되며,
가족을 탓하거나 숨기려는 문화 속에서 **심리적 후유증(우울,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한부모·노년 유가족은 경제적 어려움과 상실감이 겹쳐 극단 선택이 대물림되는 비극도 발생합니다.
국가는 이분들을 책임 있게 품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공간과 공동체를 제공해야 합니다.
정책 주요 제안 내용
1. 전국 자살유가족 회복지원센터 설립 (시·도 단위)
항목 내용
명칭 희망회복센터 또는 하루공간센터
설치 전국 17개 시·도에 1개소 이상 설치 (향후 구·군 단위 확대)
운영 보건복지부 산하, 지자체 협력 + 유가족이 직접 운영 참여
주요 기능 심리상담, 법률지원, 생계·복지 연결, 추모모임, 치유 프로그램, 고립 예방
접근성 유가족 스스로 찾아오지 않아도, 심리적 위기 정보 자동 연계 가능
2. 자조모임 및 공동체 기반 치유 프로그램
자살 유가족 간 심리회복 모임 정기 운영 (예: 그룹치료, 예술치유, 대화 나눔)
추모 공간 마련 및 기념 행사 → 사회적 인정과 애도 허용 문화 조성
유가족 리더 양성 → 타 유가족의 치유 지원 및 지역 네트워크 확대
3. 일자리 연계 및 센터 내 고용 기회 제공
항목 설명
일자리 유형 상담보조, 사무,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자살예방 활동가 등
대상 40대 50대 여성 경력끊기신 분들 채용 (미리 상담교육)
효과 경제적 자립 지원 + 치유 공동체의 주체가 되도록 지원
🌍 해외 모범 사례
국가 정책 내용
미국 “Survivor Outreach Program” 운영 (자살유가족 전담 상담가 배정) + 지역별 자조모임 운영
일본 자살 유가족 지원법은 없지만, NPO 중심의 전국 자조모임 체계 구축
영국 “Support After Suicide Partnership” 전국망 → 가정 방문 + 온라인 그룹 상담 병행
스웨덴 유가족이 지역 보건소나 교회 기반 치유 프로그램에 자동 연결됨
정책 기대 효과
자살 유가족의 외상 후 회복과 사회 복귀 촉진
고립 방지, 극단 선택 대물림 차단
자살 예방 활동의 현장 경험자 양성 (정책 참여 기회 확대)
국가 차원의 심리 치유·애도 문화 정착
고통받는 유가족을 외면하지 않는 사회로 전환
마지막으로 하는말
사랑하는 가족을 자살로 떠나보낸 분들은
남겨진 죄책감과 고통, 사회적 낙인 속에서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국가는 이분들의 슬픔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복지·공동체·일자리까지 통합된 회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자살 유가족은 피해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안아야 할 이웃이며,
국가가 품어야 할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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