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의 늦은 발달지연과 감각과민으로
많은 고민 끝에 대안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이 국가 지원의 차별로 이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유아는 어디서 자라고 배우든, 동등한 가치를 가진 존재로 존중받고 지원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 지원 정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과 가정교육 또는
대안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아이들 간에 과도한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지 '대안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로, 아니면 '표준화된 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에서 배제되는 것은
우리 아이처럼 발달에 도움이 절실한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차별이고 고통입니다.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대안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부모의 입장에서, 이에 대한 상위법 개정을 요청드리며,
가정에서 양육하거나 대안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유아도 차별 없이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정양육수당 인상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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