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는 산지가 대부분이어서 태양광 발전도 어렵고 동해안 역시 수심이 깊어 해상풍력발전단지로는 적합하지 못합니다. 반면 안동, 청송, 영양을 비롯한 경북 북부에서는 사과, 포도 가지치기 및 고추 재배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십만톤의 농업부산물이 발생되고 있으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폐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 폐기물은 경북 도청이 한때 추진하던 축산부산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용하더라도 위생적 측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RE100에 대응하기 위한 난방 및 발전 연료로 최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업부산물을 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분산형 발전기술이 개발되면 엄청난 양의 농업부산물이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고부가가치 발전 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비예타사업으로 RE100 대응 농업부산물 기반의 소규모 분산형 발전기술 개발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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