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제안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중고교통합 및 기숙학교 증설로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들을 살려주세요

현재 지방의 경우 1학년에 1개 학급, 그것도 1자리수의 학생들만 재학중인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수도권도 위험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해법이 필요하지만,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저는 부천의 명문 공립고교인 부천여자고등학교 졸업생입니다. 부천여고는 45년된 학교입니다. 그런데 '여고'가 내신경쟁에 불리하다고 외면받게 된 결과 올해는 80명의 신입생이 들어왔고, 학교측은 공학화논의를 즉시 진행했습니다. 5월 학교공동체 투표 결과 아슬아슬하게 3분의2에 미치지 못해 당장 내년에 공학화는 중단이 되었지만, 동문회는 '학교를 살리는 유일한 길인' 공학화를 막았다는 원망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살리는 길이 과연 '공학화'뿐일까요? 지금 그 많은 남녀공학에서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단지 공학이라고 해서 학생수가 늘고 있는 곳이, 있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남녀공학이 아닌 중고교 통폐합입니다. 중고교 교사는 모두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중학교 교사도 고등학교 과목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발령도 중고교 가리지 않고 납니다. 중고교에 모두 있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학교에 빈 교실이 많습니다. 중고교를 통합하고, 기숙사를 지어주어 멀리서 통학하는 불편을 해소해 준다면, 당장 급속도의 폐교도미노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통폐합의 결과 비게 된 학교 건물은 노년층과 지역주민을 위해 스포츠 센타나 종합복지관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년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시설도 필요합니다. 일자리 창출도 될 것입니다. 퇴직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부디 꼭 생각해 보아주시길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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