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년째 직장생활하고 있는 급여생활자입니다
국민연금 0기 때부터 지금까지 국민연금 납입하고 있습니다
40년간 납입한 국민연금이 퇴직후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건 개인연금이건 일정 금액 이상의 연금수령자는 노인기초수당에서 제외된다는 걸 알고 또 다시 급여생활자로서 상실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규칙적으로 월급이 나오고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렇다고 평생 사치한 번 못 해보고 애들키우고 알뜰살뜰 생활하고 있는데 매번 정부지원금에선 항상 제외되어 늘~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장사하는 사람들은 경비처리하며 고급 아파트며 고급 차량이며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정부지원금을 넉넉히 받는걸 보고 있자면 너무 화가 납니다
급여생활자는 오만원 십만원 받는 것조차 세금을 다 떼어가면서 이런저런 지원금은 항상!! 제외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멀쩡한 직장인들 대부분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이 나라에서 살고 있을 겁니다
젊은 시절 내 돈 아껴서 저금한게 있다고 그것 때문에 나이들어서 받는 노인수당까지 또 제외되면 평생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사는게 이게 공정한 건 아니잖습니까?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솔직히 젊어서 자기 하고 싶은거 많이 하고 술마시고 놀러다니면서 연금을 안 낸 사람들 많습니다
이제껏 이 나라는 늘 선별적 복지라는 이름으로 우리?같이 성실한 사람들은 늘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렇다고 연봉이 억대도 아닌데 말이죠
자격이 되면 모두에게 줘야지 왜 이런저런 이유를 들면서 선별해서 세금을 씁니까?
공무원은 아니지만 항간에선 그런 말들을 하잖아요
공무원들은 십만원 내고 연금을 삼백만원 받는다고...
그 십만원 낼 당시 급여의 몇%인 십만원과 부자의 십만원이 같지 않습니다
급여의 일정 %에 해당하는 십만원이기에 급여생활자에겐 상대적으로 큰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만 보고 부러워서 시기심이 저런 말들을 하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신혼부부나 국가장학금이나 노인기초수당 등등 자격이 되면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보편적 복지가 결국엔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
정렬기준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