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토론

국민의 목소리,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재명 대통령이 듣겠습니다.

토론완료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요청드립니다

토론기간2025.07.15 ~ 2025.07.19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에서 소규모 배달 전문 한식 덮밥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자영업자입니다. 이렇게 국가의 최고 지도자이신 대통령님께 직접 호소문을 올리는 마음은 참으로 절박하고 무겁습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와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수많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왔습니다. 그리고 그 버팀목이 되어준 것이 바로 ‘배달’이라는 유통 채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배달앱이 오히려 저희를 짓누르는 가장 큰 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배달앱들은 음식 한 건당 20~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게는 메뉴 하나를 10,9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정산되는 금액은 5,200원 남짓입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가격을 올릴 수도 없고, 할인을 줄이면 노출이 되지 않아 주문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배달앱은 이미 필수 인프라가 되어, 입점을 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쿠폰비까지 자영업자가 모두 부담하는 현재 구조는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플랫폼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설정하고, 사업자가 이를 따라야만 하는 구조는 반드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에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배달앱 수수료에 상한을 두는 '수수료 상한제'를 법제화해 주십시오. 영세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이게 해주십시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주십시오. 저희는 그저 정직하게 일한 만큼 버는, 그런 상식을 바랄 뿐입니다. 정부가, 그리고 대통령님이 저희 같은 국민을 외면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7월 7일 대한민국 요식업 자영업자 고대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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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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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및 문제점

  • 배달앱 수수료가 최대 30%에 달하며, 이는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음
  • 배달앱의 독점적 지위로 인해 수수료 조정이 어려워 지속적인 부담 가중

개선 방안

  •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를 법제화하여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

국정기획위원회의 답변

안녕하십니까? ‘모두의 광장’에 방문하여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소관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1. 귀하의 제안 내용은 배달 플랫폼의 일방적인 운영 정책으로 인해 입점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며, 배달 플랫폼 상한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제안으로 파악됩니다. 2. 우선, 온라인 플랫폼의 일방적인 운영정책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는 점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배달앱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의 운영정책 등 관련 문제는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3. 현재 온라인 플랫폼의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및 입점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법안이 다수 발의되어 국회에 계류 중인 점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귀하께서 제안주신 내용들을 포함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귀하께서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보내주신 의견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귀하의 제안에 대해서는 「모두의 토론」 게시판에서 7.15.~7.19. 간 토론이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귀하가 제안하신 내용과 토론 결과는 국정기획위원회 내 소관 분과위에도 통보하여, 국정과제 혹은 소관부처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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